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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약대생들 수업 거부(다음 펌)
게시물ID : humorstory_65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헹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6/12 11:18:52

약-한의大 '격돌'-약대 6년제-의大 '관망'  

【서울=뉴시스】

약대 6년제 개편과 관련해 전국 약대에 수업거부 결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대생들도 약대 6년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1주일간 기말고사를 연기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약대 6년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한 의대생들은 일단 양측의 대결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국약대학생회협의(이하 전약협)는 지난 10일 충남대에서 학제개편 관련 중앙운영위원회 열어 약대 6년제 관철을 위한 수업거부 방침을 정해 현재 경희대, 대구카톨릭대, 중앙대, 충북대, 우석대 등 서울대와 이대를 제외한 전국 18개 약대가 수업거부에 돌입했다. 

서울대와 이대의 경우 학내 사정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약협은 11일 약대 6년제 관철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복지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섰다. 

특히 전약협은 당초 정부와 약사회, 한의협 3자 회동 결과에 따라 확대간부회의를 소집, 수업거부 철회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특별한 성과없이 회동이 끝나면서 수업거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대 6년제 관철을 위해 약대생들이 수업거부에 돌입하자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회(이하 전한련)는 10일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공식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말고사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전한련은 성명을 통해 "통합약사의 가능성은 철저히 배제하고 복지부와 약사회의 급속한 추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약대 6년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정복 회장은 "기말고시 시험을 1주일 연기하는 것이 전면적인 투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약대 6년제 개편의 부당성을 철저히 홍보하는 한편 전한련 차원의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전한련은 12일 상임위회의를 개최하고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대생들과 한의대생들이 약대 6년제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격돌양상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학생대표자연합(이하 전의련)는 관망세에 들어섰다. 

전의련 차민수 회장은 "일반 투표를 통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고 현재 약대생들과 한의대생들의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어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기말고사가 진행 중이라 전체 의대생들의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지만 전의련 차원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면 간과하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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