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연예인에 젖은게 아니라
콩픈패스로 거대연합을 혼자힘으로 박살냈었다는 그 향수와 추억에 젖어있는거죠.
그 콩픈패스의 추억이 강렬하면 강렬할수록
더욱더 홍진호는 그 콩픈패스 추억에 사로잡혀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거죠.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시즌2 7화 신의 판결
주사위 분리를 발견했을때
이번에도 또 혼자 비밀을 발견했다고 생각하고 이걸 가지고 아무에게도 공유하지 않고 또혼자 콩픈패스2
찍을수 있을거라 자신만만 했다가
노홍철 은지원에게 찍혀서
결국 데매로 가 시즌아웃 되었죠.
다른 플레이어도 주사위 분리의 비밀을 알아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못하고
이번에도 혼자힘만으로 스토리를 만들수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다가 은지원 주사위나 망치고 망했습니다.
시즌4도 마찬가지인게
이번엔 딱히 비밀을 알아낸게 아니지만
어떤 필승법을 알아내면 팀원들에게 공유안하고 혼자 깜짝쇼를 만들려고 합니다.
장동민보고 왜 전략 공유 안하느냐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김경란 몰래 최정문과 전략을 짰는데
이를 통해 최정문을 돕고 장동민 거대 연합을 혼자 스스로 물리치는 콩픈패스2를 재현해보려고 했으나
시즌4의 최정문은 시즌1의 카드와는 달리 자기 생각이 있고 사정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간과한 나머지
또 망해버렸습니다.
자칫하면 자신 혹은 김경란을 데매로 떨어트릴 뻔 했죠,
자기혼자 뭔가 대박을 터트리려고 팀원 소외시키고 작전짜다가 망해서 팀원 위기로 만든게 시즌2 7화 신의판결과 판박이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7화에 그 삽질을 하는걸 보면
아직도 홍진호는 콩픈패스에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거죠.
콩픈패스의 신화가 위대하면 위대할수록
그 카타르시스가 강렬하면 강렬할수록
홍진호는 그 콩픈패스의 향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그걸 다시 재현해보려고 허우적대고 있으나
이미 상황은 시즌1과는 판이하게 다르고 모두가 카드의 비밀을 일일이 찾으려고 불을 키고 있는 상황에서
콩픈패스를 재현하겠다는 홍진호의 욕심은 홍진호 스스로를 망치는 망령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즌4 1화에서 나온 이야기는 바로 홍진호를 두고 하는 이야기
여전히 콩픈패스의 망령에 사로잡혀
이번에도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거대연합을 때려잡겠다고
팀원들과 전략공유없이 혼자 뭔가 다 해볼라고 하다간
지금 홍진호의 한계를 계속 반복할겁니다.
물론 콩픈패스 성공시키면 엄청 멋있기는 하겠죠.
막 혼자 거대연합에 몰리고 있다가 자기만 아는 필승법으로 대역전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환호를 듣을겁니다.
장동민도 그거 멋있는거 몰라서 그렇게 안하는게 아닙니다.
이제 그런 콩픈패스가 쉽게 나올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시즌1의 플레이어 수준과 시즌4의 플레이어 수준은 엄연히 다른데
콩픈패스 그짓 할려다가 망한다는걸 알기때문에
오현민하고 그렇게 손잡고 챙겨주고 하는겁니다.
장동민이 괜히 오현민과는 확실히 전략공유를 하고 어떻게든 거대연합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장동민에게 난 이번에도 혼자 힘만으로 콩픈패스 찍고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마 메인매치에서는 평생 장동민을 이기지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