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유를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받내요.
대화가 통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통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술게에서 보이지 않던 몇몇 분들은 어제부터 술게 사람들과 날이 선 말투로 싸우자고 드네요,
일부 사람들이 정모를 주선하고 단톡을 하였다지요? 저도 그런 행동이 다소 우려가 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예전에 좋지 못한 일이 있었어, 일베 애들한테 우리 이미지 깍기니 자제해' 라고 말하시는 분들
그 우려에 충분히 동의합니다.
술게 활동을 하면서 정모에 관해 우려를 나타내고 조심스러워 하시는 술게 분들도 많았습니다.
술게를 활동하는 사람들이 당신들이 말했던 친목종자, 정모에 혈안 된,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그렇다고 몇몇 정모를 주최하거나 혹은 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하나 같이 잘못된 그릇이며, 잘못된 사람이라고 비하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유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왔던 룰이 법제화가 되서 그 법을 집행하고 심판하려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떤 심리인지는 알겠습니다. 뭐 오래 오유를 했고 애착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런거겠지요,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룰이 있고 그 룰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룰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심판해야하고 술게에 상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친목종자니 뭐니 하는 것 자체가 어떤 발상에서 나오는 것인지 심히 불쾌하네요. 내가 바로잡겠다는 발상과 태도가 이 게시판에 상주는 선량한 사람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준다는 생각 안드시는지요?
술이라는게 특성상 한 두살 어린애들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여기 계신 분들 다들 술마시는 습관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나이들 있으신 분들(ㅋ)인데
다짜고짜 쳐들와 심판하겠다 종자들아 외치면, 88년도 아니고 ;; 그게 무슨;;
술게 작업 끝나면 이제 오사방가서 오프라인 정모한다고 또 작업할 차례인가?
그땐 그냥 우려의 목소리만 내고 오시길요, 잘 생각해 보세요
게시판마다 자주 오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못보던 사람들이 나타나 니들 잘못되었어 라고 막~ 말하면 반감이 있겠는지 없겠는지,
오유를 사랑하시면 사랑하시는 분 답게 예의와 개념을 갖고, 뭐 심판하고 바로 잡겠다 니들은 잘못 되었다 그런 우월주의 같은건 애초에 버리고
그냥 우려하고 걱정한다는 글 적고 가세요. 나머지는 여기 오시는 오유분들이 알아서 할테니
급 아이디 만들어서 반대주고 글쓰고 설치는 분들 몇명 있는데 쫌 짜지고,
어제부터 술게에서 계속 싸우고 있는 분들 그만큼 했으면 알아 들었으니 지켜봐 주시길.
그럼 이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