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날 평소 좋아하던 여자사람과 영화를보고 카페에서 노닥거리면서 놀고있었음 갑자기 이야기의 화제가 야동으로 전환되면서 너도 야동 보냐? 부터 어디서 다운받냐 컴퓨터에도 있냐 어떻게 숨기냐 등 다양한 질문이 나를 공격했음 평소 필자는 믿고쓰는 '필자'산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던 인물이였음 남정네들한테서 숱하게 들어오던 질문을 여자사람이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하니깐 뇌가 백지화가 되버렸음 시종일관 어.. 음 몰르겠는데.. 아니.. 로 쇄도하는 공격을 방어하던도중 회심의 일격이 날아옴 남자들은 핸드폰에 야동 넣어놓고 다닌다며? 너도 있지? 올ㅋ 정곡을 찔림 요즘 필자는 파O노O에서 무료 스트리밍에 꽂혀서 온갖것을 긁어모으는중이였음 1차공격은 싫다고 막아냄 당연히 돌아오는 말은 있구나? 헐.. 나너그렇게 생각안했는데 '미안하다 이여자야 야동은 끊을수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도중 계속 핸드폰 안보여줄꺼면 집에 가겠다고함 더 같이있고싶었던 필자는 앨범에 엽기셀카가 너무 많아서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얼버무림 여자사람이 괜찮다고 안그래도 웃기게 생긴거 엽기라 해봤자 얼마나 웃기겠어 하면서 폰을 뺏음 필자 패닉에 빠짐 얼떨결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야동 보여주기 싫다고!!! 라고 존트 크게 말함 여자사람 벙찜 나도 벙찜 카페 알바도 카페에있던 사람도 지나가던 강아지도 세상이 벙찜 아..ㅋ 야동이 내 인간관계를 망치는구나 ㅆㅃㅋㅋㅋㅋ 순간 서로 쳐다보다가 커피만 계속 마심 속으로 아 ㅈ댔네 또 한명이 떠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ㅠㅠ 침묵을깨고 여자사람왈 사실 자기말고 누구랑 연락하나 확인하려던건데 정말인지는 몰랐다면서 미안해함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도 좋아한다고 말하고 벌떡일어나서 민병대에 유체화킨 람머스마냥 카페를 빠져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