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밥을 먹거나 자기 전이나 그냥 멍하게 있게 될 때 칠판에 손톱을 긁거나, 날카로운 금속 소리.. 혹은 더러워서 구역질 날 것 같은 쓰레기장이나 평소에 소름끼지다고 생각했던 그러한 이미지들이 떠올라요.. 제가 고의로 생각하는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티브이에서 잔인한 장면이 나오거나 할 때 그 잔상이 유독 오래 남기도 하구요.. 이젠 사용하지 않는 지식인데도 예전에 공부했던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외워야 직성이 풀리구요ㅠ 그럴 때면 몸에 소름이 돋고 경직 된 상태가 되면서 표정이 안좋아져요 ㅠ 정말 순간이지만요.. 일단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고.. 학업이나 가족들, 친구들, 애인과의 관계도 원만해요.. 가볍게 떨쳐버리려 하지만 그럴때마다 스스로 죄책감이 들어요. 왜 이런 상상을 하는지....내 정신이 이상한가 싶어요 요즘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건지 정신병 증상은 아닌지 알고 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