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법으로 금지된 아동 음란물만 무려 100만 건이 넘게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 했다.
존 시어런(51)이라는 남성은 오랫동안 아동 포르노 사이트에서 음란물을 내려받다 이를 추적해온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지난 4일 그의 아파트를 급습한 경찰은 집에서 아동용 속옷은 물론 100만 건이 넘는 아동 포르노물이 담긴 외장 하드와 CD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아마 주(州) 역사상 최대의 아동 음란물 소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히며 “그가 집에서 발견한 아동 속옷은 자신이 입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어런은 아동음란물 소지와 유포 등 15가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이 허용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이 혹시 인근 이웃 아동들의 피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인근 주민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출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