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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생생한꿈..해몽좀 부탁 드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327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B。S-☆
추천 : 1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1/26 17:28:13
평소에는 일어나면 다 까먹어버리는 꿈인데 너무나도 생생히 머리속에 남아서...

무언가 있나 싶어 해몽 잘하시는분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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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버스 좀점. 

검은양복을 입고 깍두기 머리를 한 아저씨가 술에취해 비틀거리며 다가온다. 

용돈을 주겠다고 했다. 혀가 꼬여있다. 

지갑에는 백만원이 현금으로 들어있다. 

거기서 10만원을 꺼내 나에게 준다. 

나는 겁도없이 남자가 째째하게 이게 뭐냐는 식으로 말을 하고 지갑에 남은 돈을 달라고 했다. 

이 아저씨는 술에 취해 지갑을 뺐겼다. 나는 얼른 지갑에서 90만원을 꺼낸다. 

뒤에 백만원짜리 수표가 같이 꺼내진다. 수표는 다시 넣었다. 

지갑은 버리려다가 품속에 넣는다.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이 조폭은 술에서 깨면 날 찾으러 올것이다.

파출소에 간다. 지갑을 주웠다고 경찰에게 준다. 

그리고는 주운사람은 그것에 10%를 가질수 있다고 주장을 한다. 9만원을 요구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19만원을 요구했어야 했다. 아니면 조폭이 10만원을 줬을때 만족했거나.)

하지만 경찰은 주인이 오면 보상금을 주겠다고 한다. 

나는 그 조폭과 마주치기가 싫어 5-6만원만이라도 달라고 우긴다.

그 돈을 받았는지 못받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나의 일상은 어느 노부부가 고구마 ㅡ꼭 생강처럼 생겼다. 그런데 맛이 끝내준다ㅡ 농사를 짓는데 그 재배방법을 캐내는 것이다.

이 재배방법만 알면 난 완전 부자가 된다.

노부부는 그 파출소가 있던곳에서 고구마 장사를 하고 있다. 

조금전까지만해도 파출소였는데 지금은 흔적조차 없다.

아무튼 나는 동료들ㅡ한명은 형체조차기억나지 않고 한명은 늙은이 한명은 강래원이다-과 비밀을 캐러 그곳으로 갔다.

물어봐도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협박을해도 소용없다.

노부부 입장에서는 우리가 분명한 적인데도 인심이 너무 지나칠정도로 좋아서 삶은 고구마를 나눠주신다.

정말 너무 맛있따. 더욱더 욕심이 생긴다.반드시 재배방법을 알아내야겠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노부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할머니가 자꾸 재배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일부러그러는건 아니고 말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자꾸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그럴때마다 할아버지에게 혼쭐이난다.

우리는 할머니를 집중 공략했다. 할머니가 어떤이야기를 하다가 입을 꾹 다문다.

재배방법에 대한 경정적인 힌트를 이야기했다. 모든 비밀이 풀렸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혼내지도 못할정도로 당황을 한다. 할머니는 더욱 심하게 당황한다.

그러다가 둘은 무엇인가 결심한듯하다. 

노부부가 결심한것은 살인멸구다. 둘의 눈이 시뻘겋게 충혈된다.

인심좋던 노부부는 없다. 살인마다. 칼을들고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동료들은 건물 안쪽에 비밀통로같은곳으로 도망친다. 

일자로 쭉 이어진 좁은길. 도망치는 도중에 동료중 한명이 잡혀서 칼에 난자 당한다.

이길 끝에는 문이 있다. 나와 강래원은 그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 동료인 늙은할아버지를 기다린다.

늙어서 그런지 느리다. 동료가 문에 다다랐을때는 살인마들도 거의 도착했다. 우리는 문을 닫을수 밖에 없었다.

닫히는 문 틈으로 나의 동료인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친다. 

배신감이 깊게 배인 눈으로 끝까지 나를 응시한다. 그 눈은 아직도 생생하다.

문이 완전하게 닫힌다. 이문 뒤에서는 우리동료가 유린당하고 있으리라.

문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피를 머금은 칼이 문을 뚫고 나온다. 

문이 금방 부숴지겠다 싶어 우리는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친다.

길은 완전 미로다.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 막다른길... 위쪽에 비밀통로가 있다.

강래원이는 막다른길에 몰려도 기가 막히게 비밀통로를 찾아낸다.

강래원의 안내대로 나는 수월하게 도망치고 있지만 이 건물은 도무지 끝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넓은 공간이 존재하는 걸까? 래원이가 의아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느끼는것 마냥 생생하게 나에게 느껴진다.

그러더니 시점이 바뀐다. 전지적인 시점이다.

전지적 시점에서 보니 우리는 조그마한 건물에서 뱅글뱅글 돌고있다.

우리는 깨달았다. 아니 깨달은건 강래원이다. 하지만 느낌은 내가 느끼는것 같이 생생하다.

그 건물 뚜껑을 열고 나왔다.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를 쫓는 살인마들은 아마도 평생 그곳을 돌아야 할것이다.

우리는 그건물을 밟고 서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스쳐지나 간다. 정말 죽을뻔 했던 순간들.....

그런데 래원이가 그 전지적 시점에 대해 의아함을 느낀다. 이곳이 나의 꿈속인걸 깨달았다.

엄청난 절규를 한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란걸 느끼고 이세상 조차 무위로 돌아갈것 이란걸 깨닫고는 좌절한다.

엄청난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절규를 계속한다.(이 좌절과 고통은 나에게도 똑같이 느껴진다)

차츰 누그러지더니 마구 달리기 시작한다.

막 달리다 보니 바닷가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정복을 단정하게 입은 사람들이 멋지게 정렬해있다.

아마도 무슨 육군사관학교생도들이 행사같은걸 하는 모양이다.

아주 높은 사람이 연설을 하고 있따. 생도들은 완전 얼음. 바짝 긴장한 상태이다.

래원이는 이 부대 소속이다. 이 행사를 바라보는 래원이의 표정은 냉소적이다. 

이 무슨 부질없는 짓인가.........

정렬해있는 한 가운데로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춤을 춘다.

어차피 없어질 세상 이런들 어떠하리...

정렬해있는 생도들은 처음에 어쩔줄 몰라 멍하다가 래원이를 말린다.

래원이는 멈출 생각이 없다. 사람들을 거칠게 밀쳐내고 춤을 춘다.

클럽음악이 크게 흘러 나오고 래원에게 화려한 조명까지 비춰진다. 그러다 잠에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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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나서 정말 생생한 꿈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또다시 생생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꿈도 공책에 적어놨는데 그건 이것보다 조금더 긴데 이제는 쓰기가  힘듬니다ㅡㅡ
제가 군인인데 싸이버 지식방시간이 다 되어서.. 젠장..

다음 타임때 쓰겠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게 뭔지..

이글을 쓰고 있는 제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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