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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식집에서 살인경고(?) 받은썰
게시물ID : humorbest_65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토삭
추천 : 70
조회수 : 1165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7 09:31: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6 23:28:38
친구들과 함께 작은 분식집에 들어가

세트하나 시켜놓고 먹는중이었습니다.

먹다가 이런저런얘기가 오가고 옆테이블에 혼자서 

식사하시는 아저씨분이 계셧습니다 

혼자서 잘드시네...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마저먹다가 그아저씨가 

뭐라고 뭐라고 중얼거리는걸 친구들과 함께 들었죠

그내용은...
니네가 쇠파이프로 어디를 찔러야 피가 솟구치는지 알아?
난알아~ 이소리를 반복하는겁니다

처음엔 통화하는줄알았죠..

한두세번 반복하다가

저희가 4명인데

한명한명 아이컨텍하면서 그런소리를 했죠

그리고 그아저씨가 계산하고 다시 우리테이블에 와서

아까한소리를 소리치면서 한번외치고..
1:1로 덤비라고 그러면서 식당을나가고..

저희는 그냥 우스갯소리로 저아저씨 약빤듯ㅋㅋ

이러면서 넘어가고..

식당점원이 와서 무슨일있었냐고...

아 저아저씨가 이상한소리했다고..

무슨소리 했냐고 물어봐서 

쇠파이프로 어디를 찔러야 피가 솟구치는지 안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점원이 아 그러냐고.. 근데 그거 아냑
저아저씨 의사라고..

그때 소름이 쫙끼쳤습니다

그게 술김인지..아니면 진짜 약한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밤길조심해야겠어요.

저희는 그아저씨에게 아~~~~무소리도 피해도 주지않았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런소리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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