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사실 눈팅시작한진 2년은 넘었습니다
그 2년이란 시간중 가입한건 최근일이라 봐도되고 또한 아이디를 만들었음에도 로그인은 아예 안하다시피 했네요
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여기다가 한풀이 쓰면 볼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써봅니다
어머니,아버지가 제목에서부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 사이가 무척이나 안좋아요
제가 기억이 안나는건지 아니면 항상 그랬던건진 모르겠지만
사이가 좋았던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18년동안 살아오면서 말이지요
아무것도 몰랐던 유치원생부터 그랬던거 같은데
현 상황에서 생각하면 매사에 소극적인 이유가 부모님 영향 때문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7살때 엄마랑 아빠는 매일같이 말싸움을 벌였어요 이건 기억이 생생하게 나요
왜싸우는줄도 모르고 누나랑 저는 울면서 말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
고등학생 되고 어느날에 엄마가 불러서 이야기했는데
아빠가 뭐만하면 일 그만두고 집에 온다해서 싸웠다고 하네요
솔직히 현 우리집은 쫒겨나지 않고 있단것 자체로 신가한 무척이나 가난한 집이에요..
쭉 그랬을거에요 그와중에 아빠는 초등학생 전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백수신세로 지네고....
아빠는 뭐.. 제가 태어나기 전엔 월급 잘받아오는 기술자직을 맞고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무슨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서 일을 그만들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막노동을 시작하게 되었다하고.. (엄마도 똑같은 일합니다)
근데 아빠가 당뇨도 있고 몸도 많이 불편해서 그런지 막일 많이 못하고 자주 때려치고 어릴적부터 그러셧나봐요 ㅋㅋ....
제가 보기엔 엄마도 아빠도 나쁜성격은 절대로 아니에요....
엄마가 착한분이 아니시라면 아마 유치원생때 저랑 누나 버리고 도망가셧을거 같네요
그레도뭐...엄마는 엄마대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혼자 일하시다가 결국엔 아빠보고 다시 일을 다닐걸 권고하고.. 그러셧을거에요...
어렸을적 싸웠던거 기억해보면...
아빠는 일 나름대로 열심히 할려곤 하는데.. 몸도 안좋고 해서 두세달 일하다 두세달 쉬고... 그러셧을겁니다
이러면서 엄마랑 아빠랑 트러블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나봐요?
엄마가 나쁜건 아니에요... 최소 6~7년은 혼자 찢어지게 가난한집 뒷바라지 하고 있었으니....
당시까진 사글셋방 살고있다가 아파트로 이사오고나선 잠시나마 화목했었습니다 ㅋ... 초1 때였을거에요
그 화목한 분위기가 영원히 지속되였다면 지금 전 이글을 쓰고있지도 않았겠지요 ㅋㅋ
뭐.. 아빠가 몸이 안좋으셔서 계속 일하다 그만뒀다.. 하면서 점점 엄마와 말다툼이 잦게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래도 아빠는 "미안하다,못난 내잘못이다" 항상 이리 마무리 지으니까 엄마도 크게 뭐라곤 안하시다가
점점 불만이 쌓여가시더니 크게 화를내기 시작했고 아빠도 그때되선 화를 내시더라고요
아무것도 몰랐던 나이인 저랑 누나는 영문도모르고 싸움을 지켜보기만 했구..
저의 좋지는 않은 내성적,소극적인 성격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난거 같아요.. 근데 누나는 같은 환경인데 성격은 정 반대더라고요 ㅋ...
휴... 사실 더적을려면 타자 한시간은 넘게 두드려야 할거같은데 일단은 이쯤에서 끝내둘려합니다
내일이 시험 마지막날인데 공부도 해야하고 해서 시간 뺏길수도 없는노릇이고 ㅎ....
사실 이글도 방금전에 엄마아빠 크게 싸우셔서 급 침울한 기분으로 쓰기 시작한건데 점점 감정이 완화(?)되다보니
적을 의욕이 급다운되네여..ㅋ 갑자기...
여튼간에 가정환경 안좋은거 때문에 슬프신분들은 저를 위안삼으셔도 되실겁니다 아마 ㅋㅋㅋㅋㅋㅋ
가정환경 때문에 중학교때 왕따 비슷하게 지냈던 경험도 있기도하고....
여튼 시험공부 마저하러 갈 생각입니다 다음에 또 우울해지면 저도모르게 키보드 잡고 쓰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