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캡-CBR125까지 타고 군대다녀와서
11년도3월에 전역하자마자 바로 이
코멧이를 업어왔습니다.
05년도차대에 06년서류, 7000km. 올빨..
물론 저도 외제가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수리비,유지비의 압박과
오산-수원간 통학을 하면서 1번국도를 달리기엔 125cc는 부족하고
200만원가지고 살수있는건 이 코순이가 최적이라 생각되어 2주동안 말년휴가때 매물보면서 전역하고 칼복하면서 바로 구입했던것같네요.
그리고 사고가 났습니다. 급차선변경으로 인한 8:2(바이크2).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센터에 맡겼더니
빨강색은 재고가 없다고
(올껌때 사진은 별로 찍어둔게없어서ㅠㅠ 학원과외알바했을때 아파트주차장에 세워놨다가 윈도우에 주차딱지붙여놔서 웃겨서 찍었던걸로 대체합니다)
아예 올껌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3개월쯤 지났나?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내린날이였는데, 급한일이 있어 가까운거리를 타다가 모르고 제자리 슬립으로
핸들,백미러등이 파손되어 또 센터렉카를 불러서 맡겼는데, 이번엔 센터직원분이 수리후에 테스트주행하다가 크게 사고가 나신겁니다;
(차의 불법U턴, 과실여부는 잘모르겠지만 9:1or 8:2(바이크2)정도로 난걸로 알고있습니다. 직원분도 수술하시고 3주입원하시고 지금은 건강하십니다)
차대는 문제없었지만 반파수준이었는데 또 그래서 아예 센터에서 마음먹고 전체수리를 해주셔서
2012년식카울+뭐 기타등을 아예 다 수리해주셔서 지금까지 잘타고있네요.
제가 탄 키로수만 2만킬로정도 될텐데, 다른분들이 코멧욕 많이하시는거보고
제 코멧을 보면 가끔 학교동아리에서 이곳저곳 돌아댕기면서 투어를 갈때도 있었고,
학교도 매일 통학하면서 잘달려주고, 남들 다있다는 잔고장도없이 오일,오일필터,에어필터,체인,타이어,패드정도만 관리해줬는데
지금까지 말썽 단 하나없이 잘달려준거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 마지막학기도 3개월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보험도 딱 이때 끝납니다.
전여자친구와 약속한게 있어서.. 제 바이크는 여기서 마무리 될것같네요.
후배들이나 친구들 바이크살때 같이가면서 파시는 주인분들중에 가끔 막 은근히 아쉽다. 그러면서 약간 쓸쓸한? 표정짓는분들이 꽤 있었는데
저도 3~4개월뒤엔 그러겠죠..^^; 남은 3개월도 잘부탁해
마지막은 걍 사진몇장올리고 마무리 지을께요.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는데 다른분들도 시즌마무리 잘지으시길 바랍니다.
(이때는 수원-가평으로 학교동아리사람들이랑 투어다녀올때 하..)
(에어필터교체+혼교체했을때; 저렇게 다 뜯어내는거보니까 왠지 헐벗은듯한 느낌-_-;)
(그립+휠테이프교환하고)
(가장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앞샷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난 코순이...♡ 사..사..아니 좋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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