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로씀 ㅇㅇ
어제 AP 마이 글썼는데 너무 좋은거 같다고 글썼던 글쓴이임
정글마이만 100여판 했던 나에게 AP마이는
비교하자면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먹다가 뉴텔라를 발라먹는것과 같은 신선한 충격이였음.
본인은 원래 롤을 그렇게 많이 하지않음
평소엔 2~3일에 랭겜 1판이나 하는데 요즘따라 재미들려서 하루에 한 2~3시간 정도함
어제도 컴퓨터 앞에 달라붙어 신나게 랭을 하고 있었음
드디어 서치가 됐고 5픽까지 픽을 다해서 시작하기전 몇십초 대기하는 시간이였음
전화가옴
보니까 여사친임
여사친 : 뭐해?
나 : 롤
여사친 : 메이플하자 (우리 초등학생아님 성인임)
나 : 안해
여사친 : 왜 메이플하자 나 너무 심심해 ㅠㅠ
나 : 지금 랭시작해서 나가면 점수 떨어짐
여사친 : 랭이 뭐야??
나 : 랭크게임이라고 만렙이 하는거
여사친 : 아 뭐야 그냥 나와 메이플하면 너 내가 쩔해줄 수 있어
나 : 재미없음
여사친 : 너무하다
나 : 게임 시작한다 (이때 스피커를 넘어서 소환사의 협곡이 오신걸 환영합니다가 크게 들림)
여사친 : 스피커 듣더니 지가 따라함 소환사에 협곡에 오신걸 환영해요~ 어쩌고저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겜 시작했다 메이플 열심히해~
여사친 : 너 끊기만해봐 어쩌고 저쩌고 뭐라 욕을 했던거같은데 모름
왜? 전화 끊었으니까
끊ㅋ음ㅋ
끊고 랭함
열심히함
두판하고 세판함
카톡보니까 넌차단
세글자 와있음
진짜 차단당한거 같음
아..내가 너무했나..? 고민하다가 또 다시 랭돌림
7연승함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