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고 살기 다들 힘들죠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전 정치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집니다
왜냐하면
능력이 있던 없던 이미 전 기성세대가 되어버렸고
기성세대에겐 시대를 발전시키고 올바르게 지탱시켜야 하는 책임을 가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옜날 제가 어렸을때
지금의 부모님세대들은
학력수준도 낮고 철저한 고노동 저임금 시대에서
열심히 사는 것만이 자기와 자기식구들을 위한 최선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슨일을 하던 간에 열심히만 하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애들 학교 보내서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어르신들이야
젊은시절 정말 힘드셨고 정치 시사에 관련된 주요이슈들을
정확하고 냉철하게 그리고 나의 이익에 부합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이 부족했고
정보도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전 현재 30대 중반이 되었고
고노동 저임금은 변함이 없고
열심히 산다 한들 애들 쑥쑥 나아서 키울 희망이 안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30~40대의 기성세대들은
우리부모님들보다 학력수준도 높고, 판단할만한 능력과 지식도 있으며
조금만 신경쓴다면 언론에서 주지 않는 중요한 정보들도
인터넷이라는 열린공간에서 무수히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정치에 관심을 끊어버린다면
우리의 다음세대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나중에 우리는 먹고 사느라 힘들었어 라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책임회피가 과연 정당할까요
당장 지금의 20대만 보아도
그 어떤세대보다 뛰어난 학력수준, 고스펙으로 무장되어 있지만
취업의 문은 그 어느때보다 좁고
눈높이를 낮춰 취업한다고 해도 그 미래자체가 불투명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지금의 10대들 그리고 코흘리게 어린아이들
이들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상상하는것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일
무슨 국회의원 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시간 드는 일도 아닙니다.
요즘 그렇게들 열광하는 걸그룹
전 잘 모릅니다.
매일매일 TV를 장악하였지만
그룹이름조차도 가물가물해요
전 걸그룹에 관심이 없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고 관심입니다.
시간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정의와 진실이 밥을 먹여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정의로움으로부터 눈을 감고, 내앞의 이익만을 쫒으려들때
정의롭지 못한 자들이 당신들의 밥그릇을 뺏으러 달려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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