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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父 "빙상연맹 좌우하는 한 사람"..누군지 보니
게시물ID : sports_6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2
조회수 : 417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14 21:07:4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0214154709727

[머니투데이 이슈팀 황재하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전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안현수(29·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모든 행정을 한 사람이 독점한다"고 밝혀 '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안씨는 성추문 전력이 있는 코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달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익명의 한국체육대 지도교수 겸 빙상연맹 고위 인사에 대해 언급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전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안현수(29·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을 한 사람이 독점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디자인팀

안씨는 성추문 전력이 이미 빙상계에 널리 알려진 코치가 대표로 발탁된 배후에는 빙상연맹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교수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한체대 지도교수이자 (빙상)연맹의 고위 임원으로 있는 그분의 묵인 아래 (문제의 코치가) 대표로 발탁된 것"이라며 "연맹에서는 이분의 말씀이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고 말했다.

또 "빙상연맹 회장은 모든 행정을 부회장과 이사들에게 일임하고 연맹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데, 이사들 모두가 이 교수의 측근인데 누가 거역하겠나"라며 "그러니까 문제가 된 지도자들도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씨는 빙상연맹을 좌우하는 이 교수의 이름 등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YTN은 지난달 10일 한체대 쇼트트랙팀의 한 코치가 2012년 여름 지도 선수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추행했고, 이 사실이 빙상계에 퍼졌지만 조사나 처벌도 받지 않고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빙상연맹은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날 문제의 코치를 선수촌에서 퇴촌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안씨는 14일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빙상연맹의 모든 행정을 한 사람이 독점해 진행하다 보니 여러 문제 있는 코치들도 선임되고, 민주적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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