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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 언론중에서 어떤것을 제일 믿고 계십니까?
게시물ID : car_65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텔
추천 : 0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08 0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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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잠이 안와 뻘글 하나 남깁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십시오. 내용은 그리 가볍지 못합니다만...

우리나라에 자동차 언론이라고 하면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여러분들은 이중에서 어떤 것을 가장 믿으시나요?

제 생각은 안타깝게도 믿을 곳이 하나도 없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떤 언론이든

"돈주면 잘 써주고 안주면 까고"

심지어 까는 글 올렸는데 돈주면 내려주는 언론도 있습니다.

돈안주면 줄때까지 까는 곳도 있습니다...

업체가 지치던 언론이 지치던 둘중 하나겠죠...그런 곳에서 공정한 기사를 기대하긴 어렵겠죠?

또 많이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이 기업체에서 뿌려주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

심지어 시승기도 업체에서 주는 내용 그대로 쓰는 곳도 많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디서 시승기 올라왔다고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어쩌다 좀 솔직히 쓰는것같은 기사를 보셨다면 돈을 받기 위해 열심히 쓴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뭐 안그런 곳도 한두군데 있을려나요)

돈을 주면 생각이 바뀔테지만요...

그래도 위 4개의 언론중 가장 믿을만한 곳은 인터넷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이나 신문이나 잡지 같은 식구들이 많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회사일수록

업체의 유혹, 돈의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돈의 욕심없이 정말 독자들에게 이것만은 꼭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좋겠습니다...

신차가 나와서 시승행사를 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좋은곳에서(제주도나 남해안, 동해안등의 휴양지나 아니면 그냥 서울시내 호텔등) 최고급 호텔로 기자들을 초대해 한방에 한명씩 재우면서 최고급 음식을 먹입니다. 밤엔 술도 주구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쯤 차를 타러가죠. 또 돌아올땐 선물도 하나씩 챙겨줍니다. 그러면서 시승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한다죠.

그런데 만약 기자가 안좋은 기사를 쓰면 업체에선 그 기자를(그 언론을) 다음 행사에 초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알아도 모른 척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이럴때 나오는 우리 속담이 있죠. "누이좋고 매부좋다. 좋은게 좋은거다." 근데 "소비자는 안좋다."

차를 사실때는 우리나라 차건 수입차건 새로운 모델은 천천히 사십시오. 충분히 검증되고 신모델(페이스리프트말고)이 나올때쯤 차를 사시거나 신모델이 나오고 나서 그 전모델의 마지막 버전을 중고로 사시면 가장 좋다는 말이 있더군요.

또 중고차를 사실땐 국산 말고 고장 잘 안나는 수입차를 수소문해서 사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튼튼한 차도 좋구요. 현기만 타셨던 분들은 차가 어떻게 고장이 안나 하시겠지만 거의 고장 안나는 차들도 있습니다. 

디자인과 옵션때문에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걸지 마세요.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 두가지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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