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보수가 도덕적이지 않다고 해서 진보의 부도덕 역시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쟤가 더 많이 잘못했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요!"하는 초등학생의 성숙하지 못한 심리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보수의 부도덕이 잘못되었다면, 진보의 부도덕 역시 잘못되었고, 반드시 지양하고 비판해야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진보이다. 도덕적으로도 그러하다. 진보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도덕적이어야한다.
도덕적이지 못한 이들만을 바라보며 부도덕한 오늘에 머물러서는 결코 진보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