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해외에 거주중인데 이번에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릴 선물좀 보내드릴까 해서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정보를 찾다가
결정을 못하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평생 아버지 취미생활에 관심도 없다가 이제야 뭐좀 선물할려고 정보를 알아보다보니 제가 아버지께 너무 소홀했던거 같네요.
그냥 릴 아무거나 좀 비싼거 사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정보를 찾다버니깐 스피닝릴 베이트릴 전동릴 등 몇개가 있더라구요.
기억을 뒤져봤지만 아버지 낚시용품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기억하기가 힘드네요.
저희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배타고 여기저기 자주 나가십니다. 한번 배탈때마다 십만원정도 뱃삯으로 지불하신다고 들었어요.
어딜 가든 정말 아이스박스 두개는 꼭 채워 오시고 항상 배에서 1등하신다고 하네요.
예전에 갈치잡으러 가셨을때는 아이스박스와 스티로폼박스2개를 꽉 채워 오셨습니다.
저희 집에 방 하나를 작업실로 쓰셔서 몇가지 낚시 용품은 직접 만드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인터넷 찾다보니 아마 베이트릴이나 스피닝릴 둘중 하나로 사야할것 같은데, 바다낚시는 스피닝릴을 사야한다는 의견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아버지가 일본 제품 구한다고 저한테 일본어 번역 부탁한적이 있어서 아마 다이와 스피닝릴을 사야겠다고 생각을 굳힌 상태입니다.
해외이기도 하고 혹 비싼 물건을 소용도 없는데 사서 보냈다가 낭패볼까봐해서 게시판에 문의글 올립니다.
이대로 구매를 하여도 괜찮을지, 혹 다른의견 있으신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