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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77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그로브★
추천 : 0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3 11:10:36
이야기를 해보자면
원래는 친구들이 축하주를 사주겠다며 약속을
잡았으나 거절했어요. 다름이 아니라 가족들하고 보내고 싶어서요
제가 작년에 제대하고 생각해보니 성인이 된 뒤로 가족들이랑
생일을 보낸적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동생이 생일날 남자친구랑 놀러 간다고
가족들은 나름 동생 생일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대충하고 놀러나가는게
썩 보기 좋지 않기에 가족들과 생일을 보내려 있던 약속, 있을 약속도 다 취소 했는데
그게... 아버지가 일 때문에 집에 엄청 늦게 들어오신다고 하시고
어머니도 갑자기 그날 어디 갈 일이 생기셨다네요.
동생은 중간고사고 ... 뭐랄까
이번 생일은 왠지 쓸쓸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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