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들 살만하신가 봅니다????
게시물ID : sisa_656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지서
추천 : 23/4
조회수 : 1095회
댓글수 : 251개
등록시간 : 2016/01/29 14:24:06
하나의 가정 하에 글을 씁니다.

지금 편향성 공격성에 대해 얘기하시는 분들이 국정원이나 충들 혹은 분탕종자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글 씁니다.

다들 절박하지 않으신가봅니다. 사람들은 삼포니 오포니 하면서 연애와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포기하고 산다는데, 지금 편향성을 얘기하시는 분들은 다들 사실만 한 가 봅니다. 

동물은 절박해지면 공격적으로 변하게 돼 있습니다. 그 순하다는 박새조차도 새끼가 있는 둥지로 뱀이 올라오면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뱀 조차도 경계를 하다 절박해지는 순간에 방어를 위해 사람을 뭅니다. 

저는 지금 매우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악법이라 말하는 법들이 매끄럽게 통과될거고, 그 법이 저의 삶을 더 팍팍하게 만들거라는 생각에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유일하게 부리는 사치인 담배조차 못피게 될까 무척이나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나이 환갑이 넘으셔도 일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저희 부모님께서 얼마나 더 고통 받으실까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가뜩이나 비싼 방값이 얼마나 더 비싸질까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그러지 않아도 힘든 대출금 상환이 다 어려워질까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위대했던 대한민국의 치욕적인 매국노 치하가 100년을 넘어 200년을 갈 것 같아서 절박합니다. 

이대로 총선에서 지면 제가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못할까봐 공포스럽습니다.

저는 무척 절박합니다. 거창하게 애국심이나 대한민국의 미래니 하는 것보다 저 자신의 생활이 더 함들어질까봐 절박합니다.

그렇기에 공격적일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나의 적이라 샹각되는 사람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다들 살만하신가 봅니다.

저는 이렇게 절박한데, 다들 살만하신가 봅니다.

다들 살만하시다면 해방 후 70년간 친일 정권이 정치를 잘 했다는 뜻이겠지요.

정말 다들 살만하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