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어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많이 사랑해요.
사귀기 전에 그 아이의 병을 알게되었어요.
5년 내에 사망률이 70%인 무서운 병.
죽더라도 서서히 죽는게 아니라 급사하는 병.
그래도 난 정말로 사랑하고
내 사랑과 관심이면 병을 낫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사랑
살려달라고 기도하는데
평상시엔 웃으며 잘 지내는데
같이 있다가.. 여자친구가 병 생각하면서 엉엉 울고.
차마 그 아이 마음 약해질까봐 달래면서 마음으로 울고 집에 돌아오면 엉엉 우는 나.
데이트 하다가도 화장실 달려가면
알고보니 아파와서 진정제(주사기) 혼자 투여하고 돌아오는 여자친구...
낫을 수 있겠죠?
눈물로 기도하고 울어도 해결되지 않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30%안에 들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