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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편향된건 사실입니다.
게시물ID : sisa_656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난교육자
추천 : 8/2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1/29 19:13:57
내어놓는 결과물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과정이 이성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오유는 편향된게 맞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더민주의 지지자 (당원)입니다만,

보도, 혹은 다른 루트로라도 어떤 카더라가 돌면
빼박이 불가능한 완전한 퍼즐이 맞춰지기 전엔
관망의 스탠스를 취하는게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오유에서는 어떤 사안이냐에 따라서
그 반응이 달라지긴 합니다.

그게 새누리당의 것일때는 사실확인이 필요 없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주장이 많이 보입니다.

그게 야권의 일일때는 좀 다릅니다.
관망의 스탠스가 보이지요. '사실이라면 까여야할듯'
이라던가 '새누리당은 더하다' 식의 양비론이 고개를 들지요. 재밌는게, 새누리당 계의 사람이 하는 양비론은 나쁜짓인데 야권의 양비론에는 자성의 목소리가 없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아닌데? 하시는 분들 많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양쪽의 문제점에 대해 공정하게 짚어보고 있는지..

그렇게 짚어도 결국 나쁜놈은 새누리가 됩니다. 이건 비교를 할 수 없는 문제에요. 더민주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로 오류를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정화해 나가는 편이 더 강한 목소리를 내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요즘 오유에서 '자성의 목소리 어쩌고 하는 놈들의 공통점'이란 글을 보고서 제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뭐 결론은, 그렇습니다. 여기가 법정도 아니고 무죄추정의 법칙을 적용해달라, 할수는 없는거지만 그래도,

성숙한 시민으로써, '님같은 사람의 논리에 뭍어서 분탕을 치러 온다'같은 말보다는,

누군가를 색출해내려 뒷조사를 하고
자신만의 확신으로 돌을 던지기 보다는,
좀 더 공부를 하고 좀 더 단단한 논리와 자료로
변화를 이끌어 냈으면 합니다.



저는 더민주의 당원이며, 필요하시다면 증거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이 제 글을 훑어보면 대충의 스탠스는 이해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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