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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붕어빵 아이들' 구제 위한 종합대책 수립
게시물ID : sisa_65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0
조회수 : 155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1/29 20:56:43
29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내에 위치한 이 교회에는 현재 총 6가정(기초생활수급자 4가정·일반 2가정), 17명이 생활하고 있다. 

모든 가정에서는 교회에서 마련해준 붕어빵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생활이 어려운 4가정의 경우 엄마들이 우울증과 간염 등 질병으로 인해 건강상에 문제가 있어 포차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자 아이들이 대신 붕어빵을 굽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10명의 자녀들이 방학을 이용해 전주 시내 곳곳에서 붕어빵을 팔아왔다.

그러나 SNS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아이들과 가족들의 사생활 침해와 더불어 아동학대, 도로점거 등 민원이 잇따르면서 운영하던 포차를 모두 철거했다.


◇생계대책 지원 

먼저 지급 생계비 외 생활안전자금을 비롯해 쌀, 반찬 등 생필품을 지원키로했다.

또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자녀 교육비(등록금 납부유예, 교복비, 참고서 구입비 등)도 지급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자녀들에게는 드림스타트사업과 연계해 심리검사 지원 및 병원·상담센터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사채 등 부채가 있는 가정에 대해선 부채탕감 방안 및 전주시 법률홈닥터를 이용해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후원 문이가 쇄도함에 따라 복지재단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재정 후원과 대학생 멘토링 가정방문 학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신·신체적 건강회복 지원 

전 가정의 엄마들을 위한 건강검진비와 함께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를 제공한다.

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소원성취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여행을 보내주는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을 대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신건강 전문상담사 각 가정방문 상담 및 전문 치료기관 연계 지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치료 지원, 전주건강지원센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아동 대상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집단거주 공동생활 해소대책

시는 이들 가정에게 시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주택 보유세대 체납 공공요금을 마련해주고 자택으로 조기 복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의 거주지가 마땅치 않음에 따라 일부 가구에는 임대아파트를 우선 소개하고 대상자가 선정될 경우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최대 6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부모가정 중 해당 가정이 시설입소를 원할 경우 선순위로 입소를 지원하며, 근로가 가능한 어머니들에 대해 직업교육과 함께 전주시여성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락기 시 복지환경국장은 "아이들이 생활환경이 어려워 교회에서 공동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129_0013867954&cID=10808&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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