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번째 토성 고리 진입에 성공한 카시니호는 핵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이며 그대로 뒀다간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나사 관제소에서는 카시니호에게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라"는 지령을 내릴 예정이다.
그냥 우주에 떠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둬도 될 카시니호를 굳이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불태우려는 이유는 카시니호가 수행한 임무를 통해 알게된 사실 때문인데, 토성의 위성중 하나인 엔켈라두스에 액체 탄화수소로 이루어진 바다와 호수가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언젠가 조우할수도 있는 이 생명체가 핵연료에서 뿜어져나오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게끔 보호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