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들의 논리에 의하면요ㅎㅎ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ㅠ_ㅜ

다른분들 책장사진과 미스테리 추천글을 보면서 나도 한번 정리해서 올려봐야지 생각만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정리해서 올리네요. 책장이랑 장농(..)에 넣어둔 책만 정리해봤어요.

일단 유명한 미미여사 책들부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도시대를 배경으로한 미야베월드2막의 소설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모방범이나 화차가 워낙 유명한 탓에 일본추리소설을 많이 안보시는 분들도 아실듯?

하루살이와 흑백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와 우타노 쇼고입니다.

우타노 쇼고는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고 알게된 작가인데요, 대체로 책을 두번 안읽는 편인데 이 책은 마지막까지 읽고 어? 하고 다시 한번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리하다 알았는데 집의 살인 시리즈 한권이 없더라구요.ㅠㅠ 시리즈는 전권 소장하는 편이여서 되도록 다 구매를 하는데 책살때 빼먹은 듯... 목적은 책 정리였는데 또 장바구니에 책목록은 늘어만 갑니다..

추천은 집의 살인 시리즈보단 벚꽃... 과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추천해드립니다.

아야츠지 유키토는 관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님입니다만 워낙에 많은 책을 쓰신 분이라 제가 가진 목록이 초라하네요. 십이국기 쓰신 오노 후유미와 부부입니다. 오노 후유미가 쓴 시귀는 보자마자 흥분해서 샀는데 아직 읽지 못하고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만 있습니다..(....)

역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입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빠져 처음에 이것저것 그냥 되는데로 구매하다 절 혼란에 빠뜨린 작가죠.

워낙 다른 사람이 리뷰해 놓은 것들을 잘 안읽어보는 편인지라 그냥 똥을 뭉텅뭉텅 밟았습니다.

작가의 신이 내렸을때 쓴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간극이 상당한 작가이니 새 책 나오면 바로바로 구매하지 마시고 리뷰 천천히 읽어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다른 책들도 더 있는데 안보이는거 보니 아마 박스 어딘가에 들어있는 듯..

개인적으로 용의자 x의 헌신과 가가형사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가이도 다케루, 미나토 가나에, 오리하라 이치 그리고 아리스가와 아리스.

바티스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일드로 먼저 봐서 그런지 주인공 이미지가 처음엔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고작 두편 봤는데...)

그래도 참 재밌게 읽은 작품입니다. 제너럴 루주의 개선이 제일 재밌었던 듯.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고백이 워낙 강렬한 인상이였어서 그런지 사실 다른 작품들은 좀 별로. 그래도 언젠가 다시 고백을 뛰어넘는 책을 써주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책을 구매하곤 합니다.......

서술 트릭의 대가로 불리우는 오리하라 이치. 언제나 하는 생각이지만 서술트릭은 연작으로선 좀 별로지 않나 싶습니다. 서술트릭이란게 예상이 가능한 시점에서 이미 재미가 반감되는 면이 있거든요. 라지만 저 연작을 전 다 샀네요. 히히;;

기타 일본소설들..

검은 집으로 유명한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입니다. 이 책 읽고 썰어제낀다고 다는 아니다는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분꺼는 푸른불꽃을 추천~!

13계단은 꼭 읽어보세요. 여러가지로 생각할게 많은 작품입니다.

일본꺼만 주구장창 봤으니 한국꺼 잠깐 볼까요? 헤헤

역시 별로 없네요. 한국 추리소설은요.ㅠ_ㅠ 한국범죄소설도 폭넓고 다양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밑에 퇴마록은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도진기작가의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는 굉장히 기대하던 시리즈라인인데 정신자살을 읽고 완전 멘붕... 리뷰쓰는걸 원체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리뷰다운 리뷰를 써본적이 없는데 굉장히 분노해서 리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캐릭터가 좋아 기대하던 시리즈였는데 정신자살에서 완전 내용이... 하.. 갑자기 또 분노가.. 이분 책은 대체로 굉장히 정직하게 밑줄이 보이는 것만 같은 추리단서를 던져줍니다. 아마 범죄소설류를 많이 보신 분들이면 금방 이야기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손선영 작가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가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이 제 취향입니다.

사실 종료되었습니다는 아무 생각없이 구매한 책이였는데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냥 소재가 신기해서 산 책이였는데 대박로또 같았던 재미를 주었죠.ㅋㅋ

살해하는 운명카드는 하얀늑대들로 유명하신 윤현승 작가님 책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분이여서 그런지 이 책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기타 외국 범죄소설..

맨위의 캐드펠시리즈는 아는분께 선물로 받은 책인데 크리스마스때 그 추위에 저걸 들고 집까지 걸어오던 기억이 아련하네요..ㅠ_ㅠ 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시리즈는 유명해서 아시는분 많으실듯ㅎㅎ 아직 안읽으신 분들이라면 한국에 출간된 순서대로 읽지 마시고 검색해보시고 이야기의 순서대로 읽으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전 첫권 나왔을때부터 사서 읽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연작이라 인간관계가 이어져서 원래 순서대로 읽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팁을 들이자면 이 분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 이름이 어렵고 길고 또 등장인물이 많으니 마음의 준비 하고 보시길..ㅋㅋ

트루블러드 작가인 샬레인 해리스의 하퍼코넬 시리즈. 시체를 조심해와 목격자는 피곤해도 읽어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정의롭기만한 주인공은 식상해요-ㅅ-

마지막으로 살인 살인 살인-!

빼도박도 못하게 절 예비범죄자로 만드는 제목의 책들이군요. ㅋㅋㅋ

살인의 해석은 워낙에 유명하니 넘어가고 살육에 이르는 병과 펜더개스트 시리즈인 살인자의 진열장과 악마의 놀이를 추천해드립니다. 살육에 이르는 병은 19금이니 참고하시구요.

밑에 사진은 범죄소설 관련된 책들과 범죄관련된 책들입니다. 엄한책들이 아무리 방바닥에 굴러다녀도 들춰보지도 않으시는 우리 어무니께서 살인의 현장 이 책을 들춰보시고 기겁을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이런 딸이라 미안해요 엄마)

책을 꽤 많이 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까 또 얼마 안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사야겠어요.(어?)

재밌게 보셨으면 저에게 범죄소설 추천 한권씩 해주고 가세요+ㅁ+

아 진짜 마지막으로.. 평상시엔 

이렇게 책이 들어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안방 장농...(...) 옆에는 제 방 책장이에요.

저도 장농! 박스! 이런거 말고 멋진 책장에 책 꽂아넣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