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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박이일도 런닝맨도 복면가왕도 보지 않는다.
게시물ID : muhan_65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Re미
추천 : 13
조회수 : 2162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11/14 21:24:03
 
그래서 그것들이
재밌거나 재미없거나
전혀 관심이 없다.
 
무한도전은
관심깊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이
재밌거나 재미없거나
늘 관심이 간다.
 
재미없으면 재미없었구나 하면서 보고
재밌으면 재밌구나 하면서 본다.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다
 
오늘은 많이 힘들구나,
오늘은 많이 들떠있구나,
오늘은 지쳤구나,
오늘은 평소보다 더 사랑스럽구나.
 
그러면서 본다.
내가 원하는 모든걸 강요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 사람에게 맞춰가기도 하고
그 사람이 내게 맞춰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랑을 해간다.
 
내가 원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너무 과한 것이 되거나
말도 안되는 것이라면
그건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내게 맞게끔 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집착이거나
광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무한도전을 바라보는 내 마음도 그렇다.
 
다들 그러길 바라기는 하나,
굳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해도
 
내가 바라보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무한도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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