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흔히 말하는 꼬인 군번으로 화생방을 4번이나 했음 훈련소1번 자대 3번

 

 

머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유격은 짬이랑 아무 상관없이 굴립니다. 뽀글이로 이미 군복의 허리춤을 터뜨릴만큼 부른 배로

 

짬을 시각적으로 증명 할 수 있으나 올빼미는 그냥 올빼미일뿐 ㅠㅠ

 

 

본론으로 가서 열외하는 수법은 쓰지 않겠습니다. 그건 짬이 미비한 계급이면 고문관 내지

 

자대 가서 갈굼을 당하는 역관광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버티는 수법입니다.

 

1. 화생방은 왠만함 앞줄에서 처음 들어가는것이 매우 좋습니다.

 

처음 CS탄이 터지면 약효도 바로 나오지 않을 뿐더러 견딜만 하고 화생방이 끝나면 대부분 휴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굳이 대기하면서 피티로 힘뺄 이유가 없죠  또한 바닥에 오물 또한 없이 매우 깨끗한 상태의 화생방실 안에서

 

CS탄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2. 운이 따라주지 않아 중간이거나 마지막쯤에 들어갔다? 면 ...

 

피티를 건성건성으로 해야 합니다. 화생방 입실전 겁나게 피티를 시켜서 헐떡 거리게 만드는데 그땐 대충해도 어차피 피티는 계속 시킵니다.

 

헐떡 거리지 않는 속도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입실을 합니다. 이쯤 되면 CS탄은 이미 화생방실 안 가득 퍼져 있을 겁니다.

 

CS탄 입자 자체가 밤송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부를 긁고 눈도 긁고 호흡기관 전체를 수십개의 바늘이 글고 지나간다고 봄 되죠 ㅎㅎ

 

자 입실을 합니다. 입실해도 방독면을 벗고 입실을 바로 하는 유격대가 있고 안에서 또 피티 시키는 유격대가 있는데

 

어차피 피티 겐세이로 해야 덜 혼나고요 이미 들어갔다면 날숨으로 천천히 고른 호흡법으로 버텨야 합니다.

 

절대 !! 바닥에 쓰러지거나 야매로 죽는척 하지 마세요 안죽고요 폐결핵을 앓거나 기관지 천식 병력이 있지 않다면 누구나 다 할수 있습니다.

 

 

3. 이미 엎질러진물 들어갔다면 요령은 이렇게!

 

CS탄은 활성화 분자 입니다. 최대한 고개를 당겨서 호흡을 합니다. 이 연습은 싸제에 있을때 습식 싸우나 들어가서 연습하면 됩니다.

 

그럼 날숨과 고른숨으로 버틸만해집니다. 가능한 고르게 쉬는게 원칙이구요 한꺼번에 많이 쉬워서 참다가 숨 내뱉고 헉헉 거리지 마세요

 

뒤집니다 진짜 ㅋ 걍 고른숨으로 버티는게 덜 아픕니다. 그리고 바닥....마지막이나 중간쯤에 들어가면 콧물 가래침 오바이트도 가끔 나오는데요

 

그냥 지옥같은 1분을 참고 나오는게 좋습니다. 바닥에 뒹굴자마자 잘 씻지도 못하는 환경에서 부대원들이랑 강제 격리 되는 순간이 옵니다.

 

 

4. CS탄의 위치를 파악하라!

 

CS탄은 태우는곳이 한군데 입니다. 정말 왠만해선 한군데구요 대략 교관이랑 멀지만 조교랑은 아주 가깝게 위치 하고 있습니다.

 

조교보단 교관 근처러 자리잡구요 대충 위치는 문 열리는 곳 바로옆에 있을겁니다. CS탄 태우는곳과 근접하게 있다면 ..

 

그냥 아멘입니다. 초 죽음이죠 눈만뜨고 있어도 죽을지도 모릅니다.ㅋㅋㅋ

 

그러니 최대한 CS탄을 태우는곳과 교관위치를 파악후 고통스러워 하며 자연스럽게 위치를 옮기는 겁니다.

 

대부분 꿀자리는 평행 기준 맨 좌측이 안전빵입니다. 문도 제일 빨리 열리는곳이고 CS탄은 입구 쪽 상단 우측에서 태울게 뻔하니까요

 

간혹 2군데로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고통스러워 하며 옆 전우와 자리 바꾸는걸 추천합니다.

 

 

5. 마치며...

 

교관을 빡치게 하지마세요 교관이 빡치면 문이 열리는 시간은 매우 주관적이라 3분이 지나도 안열릴때가 있어요

 

교관말씀에 충실히 따라야 하며 피티는 눈치껏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구시 문이 열리면 절대 눈 비비지 마세요

 

괜히 비비지 말란게 아닙니다. 나는 새다~~~나는 새다~~~ 새새열매 능력자다~~~~ 하며 양팔을 넒게 펴면서

 

바람이 CS탄을 날려버려야 합니다. 물로도 안씻어지니 유념하시구 절대 비비지 마시길 그러곤

 

쉬시면 됩니다.

 

입대를 앞둔 여러분 나라 지키러 갈때 꼭 필요한 훈련이라 누구나 다 하는 거지만 정말 힘든 훈련입니다.

 

유격의 꽃은 행군이 아니라 화생방입니다. 훈련소도 마찬가지구요 꼭 안전 유의 하시고 군 생활 잘 하시길 빕니다.

 

 

주: 유격 3번 갔다온 꼬인 군번으로서 경험담을 토대로 적은 것입니다.

 

실직적인 과학적 증명은 .... 못하는 곳이기에 양해 바랍니다.

 

100% 레알입니다. 구라는 없습니다. 정말 팁이기에 이렇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