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 부치지 않은 편지#1 그대 잘가라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오늘....문득 그분이 생각나서, 영상보다가 펑펑 울었네요...
에휴... 나이먹으면 눈물 많아진다고 하더니...
날씨만큼이나, 우울한 토요일입니다...
모두...편안한 주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