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진정 잘못을 느끼지 못 하고 있다.
대선 개입한 건 그냥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뭐그리 잘못했다고 하는 건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그럼 잘 못한 일이 아닌데 왜 숨기려 하고 감추려 할까?
그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런 일이 외부로 나갔을 때 여론이 안 좋아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안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애써 막는 것일 뿐.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못했다고 느끼기에 감추려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이 거짓말일 것 같은가? 아니다. 진심으로 그들은 그들의 잘못을 모른다.
이기기 위해서 그런 일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들에게는 이런 일이 충분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도 떳떳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들은 잘못한 게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론이 안 좋아질까봐 조용히 있는 척 해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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