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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탕수육 먹다가 울었다오....
게시물ID : humorstory_65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싸고도리
추천 : 4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06/13 21:48:48
아싸고도리~-_-v

오유 데뷔글이랍니다.ㅎㅎ 펌글 아님. 재밌게 읽어주시길...^^


탕수육을 시켰소.

배달이 오고나서야 깨달았소

탕수육을 시키면 끼워주는 그 군만두...

진작에 군만두를 짬뽕국물로 바꿀생각을 하지못했던 

나의 우둔한 머리를 탓하며

고민에 빠졌소...

군만두를 먹을지... 버릴지.....

결론부터 말 하리다.

버렸소.

아니.. 버렸다기보단..

뜯지도않고 그릇 내놓을때 옆에 가지런히 얹어놓았소.

물론 저 아프리카에선 굶어가고있다는걸 모르는바는 아니오만...

그렇다고 나의 오늘결정을 욕할사람 있소??

만두에게 한마디하고 줄이리다.


"만두야........

사랑하는 만두야.....

시대를 탓하거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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