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rticleid=20090312091359259f6&type=date 믿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이 나라의 대통령직에 있는 者가 자국민 수백명을 몰살한 인물을 영웅화시키는 것으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사건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언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조갑제가 자신이 빠져 나올 구멍을 만들기 위해 이명박을 끼워 넣은 건지, 실제 이명박이 관여해서 벌어진 일인지 소시민의 입장에서 자세히 알길은 없으나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리요.
특히 조갑제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명박이 직접 개입되었다는 증언에 거짓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우리가 김현희를 살려준 것에 격분하는 것이 아니죠.
살려둔 이유가 대한민국의 품이 따뜻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필요할 때 정치적으로 써먹기 위한 입맛에 맞는 도구였다는 점에 분개하는 것이고, 이토록 큰 죄를 지은 사람이 수십년 후 유력언론과 저명인사 그리고 현직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화려한 재기를 하는, 차라리 영웅의 등장이라 할 만큼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는 것에 분개하는 것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량으로 살상한 자가 일단 살아남기만 한다면 후일 福을 누리고 살게된다는 증명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한국전쟁 후 단일 사건에서 단 한명이 이렇게 많은 대한민국 국민을 죽인 사건은 전무후무합니다.
이런 망측하고 해괴한 논리라면 유영철 강호순은 물론이요 이 세상에 죄를 지은 자는 모조리 용서해줘야 합니다. 용서 정도가 아니라 풀어줘 집주고 결혼시키고 교회마다 다니며 간증하게 해야 합니다.
오사마빈라덴의 지시를 받은 9.11테러범들은 왜 그토록 가혹한 수형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단지 오사마빈라덴이 시킨 것 뿐인데.
지난 수십년간 한국내에서 검거된 간첩들은 왜 사형을 시켰을까요?
단지 김일성이 지시한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지금 이명박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보십니까?
한 개인으로 따진다해도 사망자의 상당수가 당신이 회장으로 있던 회사의 근로자들이었다는 증언엔 듣는 사람의 모골이 송연해 지기까지 합니다.
지구상에 이따위 나라가 어디에 또 있을까요? 혹시 이명박이 얘기한 아프라카라면 있을 법 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이명박이 직접 개입한 이런 천인공노한 사실을 알고도 모른체 하는 것인가요?
결코 대통령인 者가 개입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87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