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여자입니다 워터 싸대기도 맞아봤고 슬리퍼 한쪽만 신고 밖에 내쫓겨봤고 별별 병신같은 짓 당해봤습니다 아빠는 지성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내 위에 있었죠 너무 논리정연한 그 말에 또박또박 반론도 못하고 늘 가슴속에 처묵히고 살았어요
오늘은 그저 평범한 날입니다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고요 메이플스토리 렙업도 했습니다. 그 중, 말하자면 좀 길고 복잡한 이야기가 있어요. 네. 여학생이면 겪어봤을, 친구 사이이 복잡한 일이죠. 오늘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랐어요.. 그런데 시간도 늦었고 하니, 혹시 아는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룻밤만 가서 잘 수 있는지 물어봤어요. 엄마는 역시 의견 제기도 안하시고 안된다는 말만 번복하셨죠 그래도 전 아빠는 어느정도 교육도 받았고, 어느 고등학교의 선생이기도 하니 말이 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물어봤어요 병신이라네요 ㅋㅋ ㅋㅋ 무조건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라네요 ㅋㅋㅋ 지 말이 진리인듯 내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납득할만한 말도 하지 않고 그래서 제가 어떤 이유로 친구의 집에서 자야 하나 등등 제 생각을 말했어요 가르치지 말래요 존나 욕질을 하네요 지금 밖에서 술먹고 있는 새끼가 자꾸 끊었다 걸었다 전화를 걸어요 미친년아 나가 니 집에 있으면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네 무섭네요 키가 무릎만했을 때도 우리 집은 참 병신같구나 생각했뵺ㅋㅋ 참 이제는 죽이러 온다네 방금 친구한테 전화가 왔네요 너네아빠 좀 심하다고 어짜피 나가라고 했으니깐 그냥 울집에서 자라고 네 그러고 싶어요 근데 친구네 집에서 가서 자고나면 일이 더 커지겠죠 집에 나가면 춥고 외롭겠죠 비나 처맞으면서 어디 끌려가겠죠 아...... 그냥 죽고만 싶어요 맨날 이렇게 생각했어요 빨리 죽으려고 건강에 안좋은 음식만 먹고 아....................진짜 콧물 안그래도 많이나오는데 우니까 더많이 나와 ㅠㅠ ㅠ ㅠㅠ ㅠㅠ
쪽팔리게...............
그냥 자꾸 배란다 밑으로 시선이 가네요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아....... 슬플땐 가가라이브가 최고징 이제 좀있으면 아빠가 올텐테 나가야되는뎈ㅋ 아 슬프다 슬프다 정말 자살하고싶을때마다 체크해놨던 달력 가득히 체크가 되있어서 친구가 물어봤어요 이게 왠 체크? 걍 심심해서 ㅋㅋ 난 쾌활하게 웃었죠 근데 눈물은 누구보다 많이흘렸을거에요 ㅇㅇㅇ ㅇㅇ ㅇㅇㅇㅇ 오체 불만족 그런거 올리지 마요 그런거 말고........... 제가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좀 ㅏㅇㄹ려주세요 우리반에 남자애 한명 자살햇죠 아뇨 타살이죠 연탄불자살 두명은 전학을 갓죠 우리 반은 인원이 안그래도 적은데ㅠㅋㅋ 우리 반 모두가 그렇듯이 그 아이가 죽었을땐 울상을 짓다가 시간이 약이라고 저도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차차 잊혀지겠죠 ㅠ ㅠㅠ ㅠ 존나슬퍼 진짜 제맘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ㅇ.......존나 두서가 없네요 두서가 없네요 두서가두서다굿더갓두거사ㅓ두석 진짜 이글로제맘이 표현이 될ㄲ까요 공포 증오 두려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