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의 쌓은걸 포기합니다.
네.. 저는 디자이너입니다.
남자요..
디자인이라는 직종으로 5년간을 일해왔습니다.
주위의 5년차 디자이너보다 연봉도 좀 더 높게받았지만.
말이 더 높게지 주위의 일반회사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많이 모자란.. 박봉이지요..
늘 그렇듯 미래를 생각하면 앞으로 제가 할수 있는
디자이너로써 수명은 5년이라는 생각에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직종으로갑니다.
그리고 30년 넘게 살아온 고향도 떠납니다.
타지에서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떨어져 지내지만..
잘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잘해낼 수 있다고 힘을 주세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무섭고 불안하고.. 처음가보는 길이라 두렵지만..
저보다 더 불안해 하고 걱정하시는 부모님, 여자친구 앞에서
차마 이런 모습을 보일수가 없네요..
잘 될거라고.......
잘 할거라고....
그 말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