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대한 총선 정당 지지도는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꼽은 응답자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민주 18.5%, 국민의당 8.4%, 기타 4.1%, 정의당 4.0%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층은 27.5%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전 지역에서 지지도가 더민주에 크게 뒤졌다.
국민의당은 서울 2.0%, 인천·경기 8.7%, 대전·충청 7.2%, 대구·경북 6.9%, 부산·울산·경남 7.9%, 강원·제주 12%의 지지를 받았다.
더민주가 대구·경북,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서울 20.9% 인천·경기 20.9%, 대전·충청 19.9%, 부산·울산·경남 12.2%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치다.
국민의당은 야권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만 더민주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을 뿐이다.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22.1%, 더민주 2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