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종인, 국보위, 무릎꿇고 사죄
게시물ID : sisa_657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iwidget
추천 : 12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01 00:37:35
http://npad.kr/EditImge.do?id=201601/20160131_224519_586_74706a47-49a6-457b-8c6f-25ebc9578a6f_1.JPG


1차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 모두발언 중 일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광주에서 열게 되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저는 사실 광주라는 곳은 저에게는 별로 생소한 곳이 아니다. 과거  2년 정도 생활 해봤고 비교적 낯익은 곳인데, 오늘 5.18민주화 기념탑을 방문하고 나니 매우 착잡한 심정이다. 아직까지도 5.18 당시 광주시민 상처가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광주나 전남에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답답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과거의 정치민주화

사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5.18 민주화운동이 6.10항쟁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1987년 재정된 민주헌법에 의해 근 30년간 정치민주화를 이룩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1960부터 시작해서 1985년까지 압축성장 25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나라 경제기반을 이룩한 자랑스러운 경제의 기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경제기반 바탕으로 우리가 1987년 민주화 헌법을 만드는데 지금까지 거의 30년 동안 정치민주화, 그것이 사실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내놓은 대단한 자랑거리였다. 

현재 우리나라 민주화현실

그런데 실제로 형식적으로 5년마다 대통령, 4년마다 국회의원을 뽑는 민주주의는 실현했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전반에 속속히 드러나는 민주주의는 매우 요원한 것 같다. 

최근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면 매우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 없이 자꾸 반대방향으로 가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 정치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사회의 민주화가 이뤄지면 그 다음에는 경제가 민주화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발전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것이 결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민주의 목표

그래서 저는 더불어민주당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내세울 목표가 무엇이냐, 경제라는 것이 사회정치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경제를 포용하는 경제체계를 만들어야겠다, 그래야만 결국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50년 동안 성장해온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경제가 위기에 봉착하고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한다. 이것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소위 포용적 경제체제라는 것을 갖춰야 하고 이 포용적 경제체제를 갖추려면 경제민주화의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고는 성립될 수 없다. 이렇게 해서 포용적 경제체제를 목표로 걸고 더 많은 민주국가를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호남의 요구

제가 호남에 와서 느끼는 것은 왜 이렇게 답답하냐,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 과정에서 최근에 나타난 여러 가지 현상이 도출됐다고 생각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마치 새로운 것을 향하면 뭐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생각에서 당이 분열되는 행태를 초래했는데, 이것이 빨리 원상으로 돌아가서 광주와 전남에 미래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집권체제 마련할 것

이러한 것을 다시 이루기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권체제를 갖춰야 한다. 집권하지 못하면 아무리 얘기해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번에 다가오는 413일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그 바탕위에 내년에 집권해야만 이 전남과 광주의 답답한 심정을 해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에 우리당은 변모를 빨리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인사를 많이 모셨고, 비대위와 선대위도 저 나름대로 인선을 철저히 해서 훌륭한 분들을 모셨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이 함께 노력하면 광주 전남에서 답답해하는 심정을 빨리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철희 선대위원
         
1984년에 대학을 들어가서 저는 유신 때 중고등학교를 다녀서 정말 유신을 믿고 살았다. 대학들어가서 처음으로 당시 표현으로 하면 광주사태 진실이 담긴 유인물을 보고 그야말로 철이 들었다. 이 사회가 굉장히 잘못됐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그렇게 따지만 광주 항쟁, 광주 정신이 있기 때문에 제가 오늘 이 자리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저는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왜 그럴까 따져보면 지금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치세력의 무능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좀 더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서서 광주정신이 대한민국 전체가 따라야 할 대한민국 정신으로 승화되길 기대하고 제 힘을 보태겠다.

※ 광주까지 가서, 꼭 이런 말 해야 되나. ㅡ..ㅡ?

FEAT. 네이버 댓글

김종인, 문재인 빨갱이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373219
http://npad.kr/briefingDetail.do?bd_seq=51975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