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돈도 치킨도 음슴으로 음슴체.. 파닭이 먹고 싶네여ㅠ
여느때와 다름 없이 학교 끝나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왔음
갑자기 어머니가 영장이 나왔다며 군대를 가라함 (???) 여기서 꿈이란 걸 눈치챘어야 하는데....
벙쪄 있는데 또 갑자기 우리집 현관으로 군복입고 총매고 얼굴에 위장크림? 바른 우락부락한 군인들이 들이닥쳐 나님을 끌고감..
벙쪄서 어디론가 끌려가니 운동장같은 곳에 군인들이 우르르 있음
난 내가 여군에 왔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 남자군인들이었음
나님은 키작은 꼴뚜기 징어인데 군인들은 다 키가 컸음..
줄 서있는데 머리가 쭉쭉 있다가 나있는데 와서 쑥 내려감.. 그러니까 줄이 안맞아보임
그러니까 앞에 서있던 좀 높은 사람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갈굼ㅋㅋ
대략 이런 느낌 ..ㅋㅋㅋㅋ
너무 억울했음ㅠㅜㅜㅠㅠㅜ 짧은건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ㅠㅜㅜㅠ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다같이 어디론가 이동함..ㅋㅋ
무슨 사격장 같은 곳에 가서 총 쏘라고 시킴
총 쏘는건 재밌을 거 같아서 두근두근한 기분으로 줄을 서있었음
내 차례가 와서 보니까 무슨 보자기 같은데에 분해된 총???이 늘어져 있었음
난 또 '???'한 심정으로 앞에 서있던 군인을 봄.
대뜸 왜 시작안하냐고 소리침;;;;;;;
2차 억울함이 시작됨 태어나서 총을 만져본적도 없는데 총기조립따위 어떻게 하는지 내가 어찌암????????
하지만 쫄아서 레옹에서 봤던 장면을 떠올리며 조립하려고 애를 씀;;
근데 빨리 못한다고 또 소리침 ㅠㅠㅜㅜㅠ 난 진짜 억울했음 혼내려면 가르쳐 주고 혼내든가 ㅠㅜㅠㅜㅠㅜㅜㅠㅠㅜ 시붱
결국 앞에 서있던 나쁜 군인이 뭐라고 누굴 부르자 처음에 나를 군대로 끌고 갔던 우락부락한 군인 두 명이 불쑥 나타남!
'나를 어디로 끌고 가느냐!!ㅠㅜㅜㅠㅜㅠ' 하고 소리치니 이제부터 영창에 갈거라고 함
영창?? 군대감옥????? 하고 또 끌려가니 이번에는 웬 어두침침한 취조실 같은데에 집어 넣음;;
찌줄찌줄하게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또 군인이 들어옴;;
왜 여기왔냐길래 나는 그간의 억울함이 폭ㅋ발 해서 통곡을 하며 하소연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앞에 앉은 군인이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고 말도 없길래
너무 무섭고 답답해서 미칠듯 했음ㅋㅋㅋ
그러다 잠에서 깼고 요상한 자세를 하고 있었고 이 모든건 아 시발ㅋ꿈ㅋ 이었음ㅋㅋㅋㅋ
다행이다 ㅠㅜㅠㅜ꿈이어서 다행이다ㅜㅠㅠㅜㅜㅠ
마무리를 어찌하디...
남자든 여자든 군대 안갔음 좋겠음..☞☜
통일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