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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XX에 손!!
게시물ID : humorbest_657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날자798
추천 : 97
조회수 : 1221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10 10:04: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10 01:51:49

좀 오래된 얘기지만 웃겨서 써보겠음ㅋ

친구중에 나보다 좀 늦게 군대간 친구가 있었음ㅋ

나는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을때였는데 휴가를 나왔대서 만나서 슬한잔 함..

역시나 남자들끼리 모인관계로 군대얘기로 술자리는도배가 됨ㅋ

'너네 부대는 구타가 있었냐?' 뭐 이런 얘기가 흐르던 중 휴가나온 친구가ㅋㅋㅋㅋ

'우리 부대는 원래는 구타가 없는데 나 신병 전입가던날 겁나 맞았어ㅠㅠ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거임..

나와 친구들 모두 '왜죠??' 이런 표정으로 친구얘길 경청하다 모두 웃느라 술이 다깼음 ㅋㅋㅋ

사연인 즉슨..

신병 전입가면.. 군생활 하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앉아서 차렷자세로 있지않음??

그친구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대부분의 고참들이 그러듯이..

'야 편히 앉암마..' '힘빼고 있어' 등등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함ㅋㅋㅋ

군기가 바짝든 신병이었던 이친구는 그말에도 '아닙니다!!'를 연발하며 차렷자세를 안풀었다함ㅋ

그 와중에 고참 중 한명이 이말을 한거임 '고X에 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진 한개도 안웃김 근데 곧 대참사가 일어남ㅋㅋㅋ

그말을 들은 친구는 속으로 '군대가면 성추행 같은게 있기도 한다더니 진짜구나' 생각하며..

쭈뼛쭈뼛 버텼더니 고참은 '어허~ X추에 손!!' 이런거임 ㅋㅋㅋㅋㅋ

이 바보같은 친구가 긴장을 해서인지ㅋㅋㅋㅋ 그말에 눈을 꼭 감고는 그고참 X추에 손을 갖다 댄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 들은지 오래된 얘긴데 넘 웃곀ㅋㅋㅋㅋㅋㅋ

눈감고 손을 슬쩍 고참의 그쪽으로 옮기고 있었는데 별안간 싸닥션 날라오고 몇대 처 맞았다 함ㅋㅋㅋㅋ

나두 군생활 꽉꽉 채워서 했지만 'X추에 손' 이말을 그런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단걸 전역하고 한참 후에나 알았음ㅋㅋㅋ

결국 그친구는 별명이 변태가 됬다고 함ㅋㅋㅋㅋ

 


재미 없었으면 죄송ㅋ

난 글 올리면서 새삼 떠올라 혼자 막웃었으니 됬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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