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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하고 대도서관 방송보는 데 자꾸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게시물ID : soju_38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잡초같은
추천 : 2/5
조회수 : 77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4 22:10:43
시험도 끝났겠다 가볍게 술한잔하고 대도서관 방송을 시청하는 데 자꾸 방송 중에 한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왕따라는 게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사람들이 일정 집단이 되면 집단화나 따돌림이라던가 그런건 인간의 본성이다.'

대충 이런 맥락의 말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이요..ㅎㅎ...

그런데 왕따라는게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는 건 인정은 하는데 따돌림이라는 게 어째서 본성을 운운하며 그럴 수 있는 건지.....ㅎㅎㅎ..

뭐.. 사실 저도 예전에 따돌림을 당했습니다만... 따돌림이라는 게 얼마나 오랫동안 사람 마음 속에 남아

사소한 인사만으로도 몸을 움츠리고 자신을 자꾸 숨기게 될 정도인데 그게 인간 본연의 현상이라구요?

대도서관 방송 저도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어린애들도 많이 볼텐데 그런 현상을 당연하게 본다는게 약간 씁쓸하기도 하고 

따돌림 현상을 가볍게 볼 수 있는 걸로 보게 되는 건 아닌지 조금 씁쓸하네요.. 

솔직히 어째서 그게 당연한건지 따돌림이란건 따돌리는 사람들이 나빠서 일어나는 현상이지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본성을 운운하며 

그걸 가볍게 여기시는 모습을 보이는건 아니다 싶네요... 

술한잔해서 약간 횡설수설에 울컥 해버렸네요....

하... 그냥 왕따 이야기에 술기운이 올라와서 울컥해버렸네요.. 시./........하..  내가 그토록 대학생이 되 쳐먹어서도 사람들을 피하는게 결국 인간의 본

성때문이었구나 하고 우울해지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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