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착샷 보다는 패게에 제가 올리는 글 대부분이 질문이네요 ^^;
브랜드 재고정리 하는 곳에서 주워온 면바지가 있었습니다.
그 면바지는 길이가 길었어요.. (내 키가 180cm라면 그냥 입는데 ㅠㅠ)
그래서 길이를 줄였죠! (30사이즈 바지인데.. 6.5cm 줄여달라 했음.. ㅋㅋㅋㅋ)
우왕~ 길이는 참 마음에 드는데, 양 옆으로 뭔가 펄럭펄럭거리는 느낌.. (셔츠랑 참 잘어울리는데 입고 나갈 수 엄써!)
그렇게 방치를 하다가.. (사실 여름에 반바지로 튜닝해버릴까 생각도 했었어요 ㅋㅋㅋ)
어제 입어보고 바지 밑단 뒷꿈치 쪽을 2cm 정도 접어서 빨래집게로 집었어요.
(거울을 보니 완전 핏이 살아있네~)
2cm 바지 통을 줄이고 입었는데, 확실히 양 옆이 펄럭이는 느낌은 적고 더 낫네요. (이정도면 그나마 밖에 나갈 수는 있겠어요!)
욕심을 좀 더 내보자면.. 줄일 때 한 4cm 정도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다리미로 바지에 줄잡는게 생각났습니다.
군대에서 처음으로 전투복에 줄잡고 했었는데 ㅋㅋㅋ
이 바지는 정장바지에 가까운? 그런 놈이에요.
보통 면바지(정확한 재질은 모르겠는데) 원단을 자세히 보면 사선으로 줄이 쫙쫙 있는데 얘는 그런게 없는...
구구절절 너무 길었네요.. 면바지에 줄잡아서 입으시는 분들 계세요~?
* 문제의 바지..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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