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후 3년동안 사진쪽 일을 하다가
올해 6월에 웹디자이너로 취업을 했습니다.
사장이 맨처음엔 자신감도 넘쳤고
일단은 기본적인 수입원이 법인회사이고 돈줄도 짱짱하겠다 생각하여
장기 근속을 바라보고 있었죠..
사장은 법인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웹디자이너 두명을 채용했지만
웹디자이너는 한명만 있어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두명은 아직은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이직이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가장 심하게 들었던건
입사 한지 4개월동안 배운게 벽 시멘트 미장, 바닥 타일 작업, 도배, 철거 입니다.
말그대로 막노동만 배웠네요 참 ㅡㅡ;;;
옆에서 보조 하면서 이것저것 다해봤습니다.
건물 리모델링을 하는데 기능공 이외에 보조 인부를부르기엔 좀 그렇고
힘좀 쓸줄 알고 공구좀 다룰줄 안다고 웹디자이너를 막노동을 시키네요...
그리고 최근에야, 사장이 직원을 모아놓고 하는말이..
회사 재정이 악화가 되었고, 법인도 6개월째 적자만 보고있다하여
상황이 많이 안좋다고하네요 ..
직원을 정리를 해야할수도 있고
아니면 남아서 계속 근무를 해도 되긴 하지만 월급은 감소가 될거라고하네요..
나이가 곧 27살이 되어가고,
미래에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면 자리를 제대로 잡고싶은데
장기근속을 바라보고온 회사가 재정악화에 휘청여버리니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나름 회사사람들과 낚시도 다니고 야영도 하고 짧은시간에 추억이 굉장히 많이 남았습니다..ㅠㅠ
저를 찾아주는곳도 있는데 조건이 좋다면 그쪽으로 가야할까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해야 하나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