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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의 생일도 축하해주시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722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식이냐?
추천 : 4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5 00:40:27
일단 인증부터 할게요ㅎㅎ
 
CYMERA_20131024_234438.jpg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을 맞은 고3 취준생이에요. 생일을 기념해 오유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7월에 모 공공기관에 취업을 했어요. 근데 그 기관의 말도 안되는 제도로  저를 포함해 몇몇 형누나들이 정규직 전환이 안됐어요.
 
무례한 말이지만..사실 원하지 않게 지원을 했다가 붙은 케이스라, 떨어졌을 때 아쉬움은 없었어요.
 
하지만 '사회라는 곳이 정말 더럽고 내 맘대로 되는 곳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한 동안은 취업에 대한 회의도 많이 느끼고, 사람에 대한 불신도 많이 늘었어요.
 
더구나 떨어진 몇몇 형누나들이 그 기관에 항의를 하는 걸 보고, 나도 TV에서 나오는 피해자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어졌어요.
 
선생님, 친구들은 이런 제게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으면 커서 큰 도움이 될 거야 " 라고 위로해주었죠.
 
물론 어린나이에 힘든 일을 겪으면 도움이 되는 거 알아요. 그래도 아직 고3인데..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에 데인 것이 아닌가 싶어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오유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보다 더 큰 고민을, 더 큰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걸 보면서, 사람들은 힘들어도 꿋꿋이 참아 견디는데, 내가 너무 스스로를 자괴감에 빠뜨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이 반성했어요.
 
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고, 정말 뜻깊게 사시는 모습을 보곤 '남과 비교할 게 아니라,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야한다' 라는 걸 배우게 된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얼마 전 베오베에 갔던 '자존감 높이는 법' 을 보고, 스스로 실천해보면서 저를 더 사랑해주려고 노력 중이에요ㅎㅎㅎ
 
오유 덕분에 요즘은 다시 자신감도 찾고, 자존감도 많이 높인 거 같아요! 고민해결사, 아픔치유사 오유!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게요ㅎㅎ
 
p.s 모쏠인데 베오베 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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