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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덴마크다이어트...하면서 드는 잡생각
게시물ID : diet_65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4
조회수 : 43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3/08 17:13:51
저는 덴다 식단이 체질이에요 -ㅅ-;;
계란도 사랑하고 자몽도 사랑하고 커피도 사랑하고..
양념 진한것도 싫어하고 짠것도 싫어하고
오히려 식단에 있는 소고기나 닭가슴살이 별로인 특이식성소유자라.
시금치 데쳐서 마늘 다진거랑 치즈에 비벼먹는것도 너무 좋아영 으흐흐 아 맛있어.
(마녀스프 없어서 못먹는 특이 식성 >ㅅ< )

몸이 좀 뿔었다 싶을때 운동 평소보다 더 빡세게 해주면서 딱 덴다 2주만 하거든요.
평소에는 운동하면서 편하게 먹어요. 
덴다에서 식빵만 반으로 줄여서 한 이주하면 피부도 엄청 깨끗해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진짜 제 체질인거 같아요..
지금 3일차인데 번써 붓기 다 빠지고 얼굴선이 살아나기 시작함.
전 진짜 이게 체질인 듯.

가끔보면 이것만 먹고 어떻게 버티냐는 분들도 계세요.
저는 식단대로 다 못먹어요 배불러서 ㅋㅋㅋㅋ
그런 분들 보면 진짜 토종한국입맛이신분들이더라구요.

다이어트 식단도 본인 식성에 맞게 짜서 해야지 
안그러면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토종한국입맛이신 분들은 덴마크다이어트나 절제식단 하지 마시고
그 식단에서 염분만 좀 줄이고 생선찜으로 단백질 추가하고 밥량만 줄여도 충분해요.
그리고 입맛 싱겁게 길들이는게 제일 중요한듯...

다이어트는 습관이라 절제식단하면 진짜 나중에 정신병 오더라구요.

저 옛날에 25키로 뺐을때 한 일년 그랬어요.
먹으면 찔거 같고, 뭐 먹으면 런닝머신 꼭 두시간씩 뛰어야 편히 잠들고..
다행히 거식증까지는 안왔지만 더 갔으면 거식증에 강제구토했을거 같아요.

확실히 살은 빼고 볼일이죠.
그나마 성격은 좋은지 개그캐릭터로 통했지만
살이 빠지면 정말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친절도가 달라져요.
이게 살이 쪄서 미움받고 날씬해서 사랑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반응이 그렇게 달라져요.
개그캐릭터->성격도 좋은 날씬이.

그리고 살찌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러는데
그러지 마세요.
진짜 막먹어도 살 안찌고 몸매 좋은 사람은 0.1%밖에 안돼요.
나머지는 본인이 남들 안볼때 관리하는거예요.
나 잘때 일어나서 움직이고, 나 쇼파에서 뒹굴거리면서 감자칩먹을때 일어나서 청소라고 하고 움직이죠.
그러니 우리가 살집이 있는건 그냥 지금은 맛있는거 먹고 뒹굴거리는거 좋아해서예요.
그게 나쁜가요? 다들 본인 행복한대로 사는거지 ㅋㅋㅋㅋ

우리가 또 이쁜옷입고 뽀대나고 싶어지면 얼마든지 살도 빼고 관리 잘 할수 있잖아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금 나의 행복이 뭔지 파악해야 살이 쪄도 빠져도 행복한거 같아요.


옆길로 샜지만 뭐 주절거리려고 쓰는거니까 히히..

아 그리고 덴마크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식단 힘들때는요
식빵 기름없이 토스트해서 계란 반숙을 그 위에 으깨서 얹으세요.
그리고 후추를 솔솔~
완전 맛있어 존맛!
반숙이라 부드럽고 후추를 뿌려서 맛도 좋고~

그리고 자몽도 저는 속 껍데기까지 다 벗겨서 대여섯개 락앤락에 넣어둬요.
하얀부분이 살빼는 물질이 들어있다지만 무슨 상관 ㅋㅋㅋ
그걸로 과육도 먹고 갈아서 주스로도 먹고 다양하게 드실수 있어요.

특히 시금치 있는 날은 시금치를 데쳐서 마늘 후추 뿌리고 치즈 얹어서 렌지에 넣고 치즈를 살짝 녹여준후
계란 반숙 반 잘라서 얹어먹으면 진짜 꿀맛 존맛!

그리고 저는 달걀 노른자는 한번에 한개만 먹고 흰자만 갯수맞춰서 먹어요.
칼로리는 더 낮아지고 배는 적당히 부르고.

또 하나의 다이어트 간식 팁.

인스턴트 커피를 뜨거운물에 진하게 녹여서 소주잔정도양에 저지방우유를 넣고 렌지에 1분만 돌려서 드셔보세요.
한컵 칼로리가 50정도인데 배부르고 만족감도 높고 저녁대신 때워도 좋고.
제가 이거 해먹으면서 왜 서양애들이 아침에 카푸치노 대접으로 한사발씩 먹고 땡하는지 알았어요 
포만감도 엄청나고 게다가 왠지 카페에서 커피사먹는 기분이고~

그리고 표고버섯 무 대파흰부분 다시마 멸치 요렇게 넣고 다시물을 내려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때 뎁혀서 간장 조금 첨가 향만 나게,
실곤약 데치고 계란 지단 기름없이 얇게 두개(노른자 1 흰자2)해서 국수처럼 가늘게 썰어서 김가루 뿌려서 말아먹으면
이게 또 포만감 최고에 칼로리는 200이하. 존맛 꿀맛.

가끔 점심때는 훈재연어 100g 썰어서 
양파 반개에 시저드레싱이나 매요네즈 반티숟갈정도 넣어서 후추뿌리고 비벼서 훈제연어 말아 먹으면 요게 또 꿀맛.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그정도에 매요네즈나 시저드레싱 반티숟갈먹는다고 살 안찌거든요.ㅋㅋㅋ

샌드위치는 식빵 한개 접어서 야채 토마토 양파 잔뜩 넣고 치즈 맛 진한거 한장 넣고 후추뿌리거나
달걀 기름없이 후라이 하거나 삶아서 으깨서 넣고 커피탄 무지방 우유랑 먹으면 배부르고 존맛 꿀맛.
식빵은 역시 잡곡식빵이 진리인듯 ㅎㅎ

초콜렛도 한개 사서 쪼개가지고 점심때 밥먹고 나서 한조각씩 먹어요 견과류 조금이랑.
천천히 녹여먹으면 기분도 풀리고 좋아요

전 다이어트할때 밥을 못먹어요.
너무 맛있어서 한도끝도 없이 먹어대서.
김치만 있어도 밥은 그냥 꿀맛 ㅠㅜ

우리 즐겁게 다이어트해요!
무슨 식단이 좋다더라 해서 먹기 싫은거 억지로 드시지 마시고 
평소 좋아하던 식단에서 머리를 굴려 맛나고 칼로리 낮추고 영양소 골고루 맞춰서 먹으면 오래오래 가요.
전 다이어트 하면서 영양학박사 딸 기세임.
벌써 12년차 접어드네요.

우리모두 화이팅!

여러분의 다이어트 팁은 뭐가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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