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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었던적 처음이에요 ..
게시물ID : gomin_879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5 01:06:41
많지는 않지만 서너번의 연애를 해보고.몇번을 차여봤지만 ..
정말 힘드네요 .. 그전에 8년 연애했을때도 이별할때 이만큼 힘들진 않았는데.
 
모든 여건이 지금 좋지 않고 의지할곳이라곤 여자친구밖에 없던 터라 더 그런거 같아요.
 
한번 연애에 호되게 당하고 다시는 매달리지 않고 감정표현 함부로 하지 않기로 다짐했었는데
앞으로 절대 하지 않기로 했었던. 매달려서 다시 만나자고 애원까지..
 
스스로 맹세 했던거까지 포기하면서 이랬지만.. 대답은 좀더 생각해보자 뿐...
단지 저를 보내기 위한 말인거같았어요.
 
만나면서도 핸드폰 시계를 계속보고.
헤어질때도 전화를 받지 않고 굳이 헤어지고 나가서 받고.
의심을 조금은 해봤지만 역시 다른남자가 생겨서 변한걸까.
 
물론 제가 잘못한것들도 많이 있었어요.
이기적인 제모습과 배려심이 적었던....
하지만 제 표현 방법이 한번 표현하기 시작하면 스스로가 무너질까봐. 속으론 사랑하는데 사랑한다고 표현도 조금하고.
내눈엔 세상에서 누구보다 제일 이쁘고 귀엽지만. 연예인 누구누구가 더 이쁘다... 농담으로 넘기고.
서로의 고충을 내가 더 이렇다 . 넌 너무 니 힘든거만 말한다 자제해라...
장거리 연애라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
등등.. 제 잘못이 너무 컸나봐요.
 
저번주 주말까지 잘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이번주 초부터.. 이러는데 정땔려고 그랬다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납득이 가지 않아요.
 
가슴은 마구 뛰고 답답하고 터질꺼같은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첫사랑의 고통보다 힘들어요.. 이렇게 사랑했던적도 처음인거 같아요.
 
혼자만의 공간이라도 있으면 울면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아버님과 불화로 집 나오면서 있는 돈으론 가게 차리고. 친척네 집에서 매일매일 잠도 세네시간 ....
 
이제 의지할곳도 없고. 삶의 목적조차 잃어버린거 같아서. 내가 일은 왜하는지..
 
아직 확실이 헤어진것도 아니고. 내일까지 답은 준댔는데....     솔직히 많이 두려워요.
 
그녀도 이미 마음은 확고한거 같고요. 헤어진다면 마치 스스로를 놓아버릴꺼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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