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허함에게
게시물ID : readers_9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epViolet
추천 : 3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25 01:43:22
공허함에게



네 말을 조심스럽게 들었던 것은
그 말이 좋아서가 아니라 입을 여는 네가
공허함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바라보는 너를 느끼는 것이,
아주 순간적으로 피어났다 사그라드는
너의 미소와 잇몸이
그리워질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내 멱을 잡고 서럽게 울다
부둥켜안던 그 순간이
지독하게 그리워지는 새벽에
담배 안주 삼을 기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