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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65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랜든박★
추천 : 10
조회수 : 96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0/03 09:38:25
네...
제목 그대로 탈퇴하고 싶습니다...
오늘 꿈을 꿨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도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기차역에서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말을 걸고 자연스럽게 친하게 되어
저녁까지 같이 먹으러 가려고도 했습죠...
같이 걸어가는 도중에 얘기를 하면서 계속 친해졌습니다
그 꿈인줄 알면서도 이런게 생각이 나더군요
여자와 대화 할 때는 눈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해야 진실된 모습과
매너있는 모습으로 여자분에게 인상이 좋아보일거라는거...
필사적으로 얘기하면서 계속 진지하게 그 여자분의 눈을 바라보면서
고개도 끄덕이고..
그 여자도 저의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제가 얘기할 때도 저를 빤히 쳐다봐주시던데요..
그러다가 한번은 그 여자분이 얼굴을 제 얼굴 아주 가까이 들이대시길래
제 마음은 두근두근...
으..이리 가까이 오시면 안되는데...얼굴 빨개지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릴렉스하게 다시 대화를 주도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더 발전했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걸어가면서 둘이 자꾸 가까이 더 붙게 되는데
제가 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거든요
자꾸 가까이 다가가면서 서로 붙게 되니까...아/-/...부끄부끄
그 여자분께서 손을 제 주머니로 넣으시고 우린 같이 손을 꼬옥 잡았습니다
/-/............
그렇게 손을 주머니에 넣고 같이 꼬옥 잡으면서 식당에 들어가면서
꿈에 깨어났는데................................................
아직도 그 여자분의 얼굴 아주 똑똑히 아주 똑똑히!!! 진짜 지금도 그 뚜렷한 얼굴 똑똑히!!!
기억합니다
얼굴도 작으시고 크고 동그란 눈에 날씬하시고 키도 저와 비슷하시고...
의상도 빨간 스웨터 위에다가 검은 자켓 그리고 청바지를 입으시고...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될지 몰라서 생략
.................
저 솔로 그만할래요
그만 탈영할래요
정말 오유의 저주인지 모르겠지만
오유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거라면
이제 탈영하겠습니다
오유 안녕
나 오늘 꿈속에서 만난 그 여자분 만날 때까지 여기 안올거야
아니 만나게 되도 안올거야 혹시 몰라 헤어지면 어떡해 그러니 안올거야
더 이상 용기없는 자로 남지 않겠습니다
거리로 나가 오늘 꿈속에서 본 여자와 똑같은 분을 보게 된다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차라도 한잔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볼겁니다
으음!!!
갑자기 치솟는 이 용기 오늘 절대 허무하게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안녕 오유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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