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오리를 얻게 되었다고 글쓴 개말이입니다~~
퇴근하고 와서 강아지랑 오리가 같이 있는걸 구경하면서 웃느라고 좀 늦게 올리게 됐네요:)
우리 오리를 받자마자 가게에 임시로 자리를 만들어주고 찍은 사진이에요
좀 흔들렸어요ㅠ 2g폰으로 급하게 찍으려다가 ㅋㅋㅋ
요거는 계속 삐약거리다가 지쳤는지 자더라구요..
근데 고개를 떨구면 자꾸 잠에서 깨는거 같아서 물티슈를 베개삼아 줬떠니 저러고 잘 자데요 ㅋㅋㅋㅋㅋㅋ
오리 귀여운거 첨 알았어욬ㅋㅋㅋㅋ
요거는 잘때 타이밍을 포착하고 찍으려다가 실패한 사진..ㅠㅠㅠ
잘때 진짜 귀여운데 성공한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혼자 자다가 삑삑거리길래 그냥 손을 대줬더니 저러고 있는게 맛들렸는짘ㅋㅋㅋ 처음엔 물티슈랑 손 사이의 빈틈을 만들어주니까 거기에 얼굴을 끼고 잤는데 제가 불편해서 저렇게 해줬어요 ㅋㅋㅋ
저의 작은 손은 오리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었어요...★
이건 집에 와서 저희 집 강아지가 쫓아다니는걸 찍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콩이의 미친 헤드뱅이?벵이?ㅋㅋㅋㅋㅋㅋ여튼 저정도로 저희집 개가 광분해서 날뛰더라구요 짜식..많이 외로웠구나..
요건 마지막 사진임다.. 그나마 저를 오래봤다고 저한테 곧잘 오는게 기분이 좋아서 찍었어욬ㅋㅋㅋ
저 쪼그만 날개를 피고서 뒤뚱거리는것도아니고 어기적어기적 뛰어다니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파지 줍는 할아버지께서 상자에다가 오리를 넣고 가시는걸 어머니가 보고 "어머, 오리네!"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키울려?"하고 냉큼 주셨다네욬ㅋㅋㅋㅋ
사람을 곧 잘 따르는거 보니 애기들이 키우던 것 같다고 아버지가 그러시네요~
오리는 잡식이라서 아무거나 다 잘먹는데 아직 어려서 상추같은건 조심하라고
아는 할머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아보는 중입니다ㅋㅋ
콩이가 자꾸 오리가 가만히 있으면 발로 툭툭 건드리거나.. 또 하필 목 부분을 물기라도 할 것처럼 시늉을 하면
제 심장이 오그라드네요.. 조마조마합니다.... 친구라고 데려다줬는데 ㅁ..먹이로 착각하지는 않겠죠.......?
아, 오리 이름은 결국 '꽁지'로 되었습니다:9
가끔 콩이와 꽁지의 사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