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사랑 누나는 닭강정 만든데에서 닭을 튀기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 너무너무 출출해서 누나네집 치킨가서 닭강정 사올까 하다가.
누나네 치킨집에 갔어요.. 마침 누나가 닭을 튀기고 있었어요.
누나 저기...저기.. 닭강정 대짜로 하나 주세요...
누나는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하고, 제닭을 튀길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때도 닭을 튀기는 누나가 왜이리 이쁜지.. 감동의 도가니로 멍하게 있는데...
시간이 흘렀을까?
나즈막히 .. 손님 만육천이요.... 들렸어요..
아네네... 저는 황급히 주머니에 돈 꺼내려는데.
앗뿔사!! 바지를 가라입고, 돈 2만원을 티비위에 올려놓고 온거였어요..
아 어떻하지.. 어떡하지... 하지 하다가..
"누나 저기 제 핸드폰 막겨두고 갈게요. 제가 실수로 돈을 안가져와서.."
저는 재빨리 집으로 달려가서.
누나가 포장해준 박스를 열고 닭강정을 먹었어요..
어찌나 맛있는지... 눈물이 났어요.
두근두근데는 가슴으로..
저희집 전화기로 제핸드폰으로 연락했습니다.
"누나 닭강정 너무너무 맛있어요...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후딱 끊고. 저녁에 TV보고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