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658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Npa
추천 : 2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4/12 02:50:11
내일 모레 30...
남들은 직장이다 뭐다 잘 사는데...
난 아무것도 해놓은거 없다.
작은 학원하나.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라 천직이라 생각했던
일.
돈에 얽매이지 않겠노라 내 마음이 행복하면 된것이다.보람있는 일이면 된것이다 생각했지만 난 그저 몽상가일 뿐이었다.
돈 1000원이 없어 굶고 월세에 마음졸이고 몇안되는 아이들의 교육비는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가기 일수...
학원원장이라는 타이틀...남들이 봤을땐 거창하게 보여도
까보면 그냥 자영업자일뿐....
밀린 월세가 정산된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또....
눈물난다...15만원이란돈이 이리 컷구나...새삼 또 느낀다
투잡을 생각하려니 시간대는 하나도 맞질않고
학원에 소홀할것같아 두렵다.
매일 알바할게없나 보고있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새벽엔 잠도안오고. . .
울고싶다. .. 이럴때 나쁜마음이 먹어지나보다. . .
부모님 생각해서 그러면 안되는데.. ..
하. . .행복도 보람도 돈없이는 누릴수 없는걸까.. ..
기댈 누구하나 없다는것도 참 힘들다.. .
넋두리했어요. . . 그냥 너무힘들어서요.. .
저보다힘드신분들 많은데 말이죠...
여기라도 안털어놓으면 정말 가슴이 터져서 죽을거같아서요...
자꾸 나약해지려하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