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을 하루에 한두판은 꼭 하는 직딩입니다.
엊그제인가.. 오랫만에 일반을 몇판했습니다. 근데 같은편중에 3명이 동일 큐였구요. 저 그리고 다른분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시작하기전에 저말고 다른 분한테 동일큐중에 한명이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냐면서...물어보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이가 많으면 롤하면 안된다. 27살은 조카 장난감사줘야지....롤을 왜하냐...

겜끝날때쯤에도 그런소릴 하더라구요. 게임은 저희가 이겼구요. 그래서 제가 거의 끝무렵쯤에 왜 나이가지고 그러냐고 그랬어요. 저도 나이 많다고...
그랬더니 너한테 한소리 아닌데 왜 니가 난리냐 관종이냐...허허
허허

나이 많은걸 무기삼아 어리다고 무시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반대로 많다고 욕먹은적은 첨이네요.
전 39이에요. ㅋ
머슴하나 공주하나 이렇게 애들도 있고...
애들 다 잠들면 잠깐 한두판하고 자는게 유일한 제 삶의 낙입니다.
그래요. 뭐 나이에 비해서 한심해보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 롤하는게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리고.(이럴땐 더 받지만)그러네요.

이번시즌에는 나름 제 목표였던 골드도 올라갔구요.
하여간...아저씨들도 게임 좋아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