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알로에 이야기
게시물ID : plant_4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pleMint
추천 : 5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25 13:23:02
작년...
알로에 나눔을 기억하시나요?
알로에 분갈이 하면서 참 많은 알로에가 나왔고,
그 때문에 몇몇 우편배송 및, 주변인들에게 총 20여포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했었죠.

그리고 한분 왈 :

"알로에는 묶어두면 번식을 안해요. 그리고 크고 굵어져서 먹을수도 있지요." 

라는 조언까지 해 주셨더랬죠.

겨우내 묶어두고 키웠습니다.
그런데, 봄이 오면서 이 아이가 "닝겐. 어서 풀어라 어서!" 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풀어서 키웠습니다.

그랬더니...

아 사진이 없군.

작업 거의 다 끝난뒤 사진밖에 없네요.

2013-10-25_10-53-54_388.jpg
왼쪽에 보이는 파란 사기화분이 작년에 옮겨심은 화분.
검은 플라스틱 화분에 담긴 애가 문제의 아이.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아이들은 번식되어 따로 심을 아이들,
아랫쪽에는 다 자라지 못해 옮겨 심지 못하고 죽어야 하는 아이들.. ㅠ

알로에에게 물었습니다.
"애 아빠가 누구냐"

이름을 지어줘야겠다고 생각했기에,
곰곰히 생각해보다가(최악의 네이밍 센스)
[(출)산드라] 라고 지어줬.................
애를 많이 낳아도 정도껏 낳아야지.. ㅠ
이름이 별로 맘에 안들어하는것 같길래, 비료 준다는걸로 쇼부치고 그냥 심었습니다.

분갈이하면 보통 큰화분에 가야하는데,
그냥 작은 화분으로 가버렷!



2013-10-25_11-41-13_751.jpg

2013-10-25_11-41-32_429.jpg

옮겨심은 아이들
11포기 나왔네요.
하. 이거 언제 또 나눠준다니.
일단은 한 일주일간은 반그늘에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올해도 결국 알로에 못 뜯어 먹고 지내는군요.

내년엔 좀 먹을수 있으려나 몰라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