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으시구 그냥 지나가셔도 좋으니 제 말좀 들어주세요
아무한테도 이야기못하겠구 정말 속이답답해서요..
20살부터 대학안가구 타지역에서 2년간 일했습니다
군대가기전 면허나 따놓자해서 땃구요..
아버지께서 중고차대출받아서 군대에있는동안 차는 아버지가 타시구 돈도 아버지가 내시는걸로 합의보고 대출을 받았습니다
제가쓰던 신용카드 두개도 드렸구요..
그런데 군대가기 한달전에야 알았습니다
자동차대출금을 2달동안 안내고 또 그 자동차를 대부업체에 맡겨 돈을 빌리신후 그것조차 못갚아 대포차로 다른지역에 갔다고 들었어요
신용카드 두개 다 한도 꽉꽉 채워서 쓰시고 갚지도않으셨구요
어쩔수없이 군대 1년 연기했습니다. 제가 갚고 가려고요 제신용이니까..
그런데 사귀던여자친구가 임신을해버렸습니다
뭐라고하시든 다 제탓이구요 어머니랑 여자친구측 부모님께 말씀드려 낳기로했습니다..
낳기로 결심은 했지만 이미 깍여버린 제 신용도와 군대문제때문에 하루하루 고통스럽습니다
아버지하고는 아예 연락조차안하고있구요..
어찌해야될지 아무것도 생각이나질않아요....
뱃속에있는애기 입체초음파를하구 보고오니 방에혼자있다가 눈물이 막나네요 잘키울수있을지도 걱정되고..
정신이없어 횡설수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