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회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인천공항에서 최근 아랍어로 된 테러 협박 메시지와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지시하는 한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위협 등 안보여건도 심각하다"며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아랍어 협박 메모 등 우려한 일들도 현실로 나타날 수 있어서 걱정스럽다"고 밝혔다.